Review/Book

유시민의 공감필법

minihong 2017. 4. 30. 20:41

유시민의 공감필법 - 유시민

  • 타인의 글을 읽으면서 공감을 느낄 능력이 없다면, 타인이 공감을 느낄 수 있는 글을 쓸 수 없기 때문이다.

  • 무언가를 만들어 낼 때 표현하고 싶은 감정이 구체적으로 떠오를 때 하라.

정보 전달을 위한 글을 쓰기도 하지만 정보가 아니라 감정을 전하려고 쓴 글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림에 있어서도 감정의 극적인 묘사를 해낸 만화와 감정을 절제하고 정보전달을 위해 그려진 일러스트레이션이 있다. 공감을 느낄 수 있는 감정표현이 그림을 그리는 사람에게도 보는 사람에게도 재미가 있을 것이다. 후자 쪽은 원하는 클라이언트들이 훨씬 많고 수정 사항을 반영하기도 용이하다. 전자는 작가 스스로 답을 찾아야 하고 후자 역시 마찬가지지만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답을 어느정도는 기계적으로 대응해 주어야 한다.

공감을 느낄 수 있는 스토리를 가진 그림을 그리고 싶은데 그에 대한 고민을 하게 해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