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Book

조선왕조실록 | 설민석

minihong 2017. 6. 10. 14:47

구어체로 된 역사 이야기에 재밌게 읽었다. 가끔 보던 사극 영화의 역사적 위치가 어디쯤이었는지 퍼즐이 맞춰지는 느낌이다. 역사 만화로 보거나 교과서에서 보던 내용을 세월이 지나서 다시 책으로 읽다보니 또 다른 기분이 든다. 조선 전기에서 후기로 갈수록 읽는데 재미도 떨어지는 것도 있었지만 나라가 몰락하고 쇠퇴하는 분위기가 읽혀진다. 이 책으로 다시 한 번 조선왕조를 배웠지만 조선 중기 이후로의 왕들의 이름은 여전히 못 외울 것 같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시점, 광해군과 흥선대원군의 시점 등이 애매했는데 이 참에 다시 배웠다. 

  • 적통의 왕위계승자(왕세자)일 경우 'OO대군'
  • 그렇지 않은 왕위계승자일 경우 'OO군'
  • 자신은 왕이 아니었는데 아들이 왕이 되었을 경우 'OO대원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