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Book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웹 기획

minihong 2017. 7. 8. 14:27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웹 기획 - 정재용•최준호•조영수

적은 수의 인원으로 웹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웹 기획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다. 개발자 세 명에 디자이너 한 명인 것 까진 좋은데 기획자가 공백인 기간이 있었고 새로운 분이 오셨지만 다른 업무와 겸해서 일을 하다보니 빠릿빠릿한 교통정리와 디테일한 기획 문서가 아쉬웠다. 그 참에 눈에 띄어서 집어들었던 책이다.

p.30 현업 기획자들은 대부분 UI나 UX를 강조하는 웹사이트를 만드는 데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는 알맹이 없이 껍질만 보는 격입니다. (중략) '웹사이트를 만든다, 애플리케이션을 만든다'가 아닌 '기획'이라는 단어의 의미에 부합하는 생각과 고민을 해야 합니다.

P.248 웹기획자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 능력 - 열린사고/장르를 가리지 않은 배경지식/작문 능력

p.271 기획이란 분야는 생각을 구체화하는 영역입니다. 때문에 웹/모바일 기획자로 시작하는 단계에서 이들 지식의 습득 방법인 실천을 하지 않는다면, 5년 차 이후에는 그 누구도 바로 잡아 줄 수 없습니다.

p.274 기획자가 필요를 느껴 어떤 기능을 적용하고자 할 때 "아니, 번거롭게 그걸 왜 하죠?" 라고 물어보는 개발자가 있습니다. 이때 많은 기획자가 왜 해야하는지를 명확히 대답하지 못합니다. 또는 그냥 듣기에도 궁색한 "네이버도 그거 하고 있어요"와 같읍 대답을 합니다. (중략) "5개 경쟁사를 분석했는데 전부 공통적으로 채용하고 있는 기능이며, 그 기능의 구현 여부가 사용자의 편의성과 직결된다"라고 기획자가 대답했다면 어떘을까요? (중략) 물론 이 역시도 근거로 삼기엔 맹점이 있습니다만,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최소한 그 기능을 왜 구현해야 하는지는 생각하며 기획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p.288 아이디어는 공유해야 합니다. 아이디어는 떠오르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p.291 하드싱킹과 같은 분석적 사고방식으로 접근하는 경우 공통점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 반면, 소프트싱킹과 같이 보이는 그대로를 판단하게 되면 답이 다소 엉뚱할 수 있지만 부인할 수 없는 분명한 공통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p.314 웹/모바일 관련 용어

B2B2C (Business to Business to Consumer) : 기업과 기업과의 거래, 기업과 소비자와의 거래를 결합시킨 형태의 전자상거래이다. 기업들을 모집하여 소비자와 만나게 해주고, 소비자에게 각종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비용을 받는 형태로 되어 있다.

Mash up : 웹 서비스 업체들이 제공하는 각종 콘텐츠와 서비스를 융합하여 새로운 웹 서비스를 만들어 대는 것을 의미한다.

온디맨드(On Demand) : 공급 중심이 아니라 수요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시스템이나 전략 등을 총칭하는 의미로 기존 시장에서는 고객이 재화와 서비스가 있는 곳으로 찾아가는 공급자 위주였다면, 온디맨드는 고객의 요구나 주문에 맞춰 언제든지 필요한 물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요자 위주의 방식을 말한다.

GNB(Global Navigation Bar) : Home, Login, Sitemap 등 어느 페이지에서 들어가든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메뉴 그룹을 지칭한다. 보통 사이트 최상단에 위치한다.

토스트 팝업(Toast Pop-up) : 토스터기에서 토스트가 나오는 모양과 유사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PC에서는 주로 모니터의 우측 하단에서 몇 초간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형태를 취하며, 모바일의 경우 화면의 중앙에 주로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