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26

조깅 100일 차를 넘어서

2023년 12월 9일, 조깅 103일 차입니다 조깅을 한 지 100일이 넘었습니다. 비록 직장 생활을 다시 하니 매일 하기는 힘들고 최소 일주일에 3일 이상은 꾸준히 뛰려고 하고 있는데요. 매일 뛰었으면 진작에 100일을 넘어섰겠지만 이제서라도 100일을 넘겼습니다. 나이키 앱으로 러닝을 기록하고 애플 캘린더에 적습니다. 예전엔 출발 시간까지 적었는데 힘이 드니 '하루 종일'로 체크하여 횟수만 기록 중입니다. 한 여름에서부터 한 겨울까지 조깅을 처음 시작한 것은 7월이었고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얼음물을 들고 다녔는데요. 지금은 날씨가 영하 5도 이상 내려가서 힘들 때면 집에 안 쓰고 남았던 핫팩을 쥐고 뛰었습니다. 크게 효과는 없지만 없는 것보단 나았네요. 뛰는데 패딩이나 바람막이 같이 땀이 배출..

Diary 2023.12.09

조깅 66일 차: 끔찍해서 오늘도 달립니다

조깅 66일 차를 지나며 드디어 조깅 66일 차에 도달했습니다. 습관을 만드려면 66번 이상 꾸준히 해야한다는 이야기를 읽고 66일차에 포스팅을 하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습니다. 피치 못해 뛰지 못한 날도 있었고 오전에 뛰지 못하고 오후에 따뜻한 가을 햇살을 맞으며 뛴 날도 많았네요. 그래서 포스팅 제목에도 '오전'은 뺐습니다. 66일 차에 도달했지만 여전히 신발을 신고 뛰어 나가는 데에는 대단한 노력이 듭니다. 나가기만 하면 뛰겠지만 나가기가 힘든 것은 변하지 않네요. 나가기 위해 정신적인 힘을 쏟아야 하는 것은 첫날이나 66일 차나 같았습니다. 무의식 중에 챙겨나가는 것은 아직 경험해 보지 못했어요. 조깅 1,000일 차에나 가능하려나요. 조깅 66일 차 이후 소소한 변화 이 정도 뛰다보니 몸의 변화도..

Diary 2023.10.18

오전 조깅 50일 차

조깅 30일 차 이후 50일 차 뛰었다고 해서 크게 달라진 점은 없었습니다. 최근에 비 오는 날이 많고 아침부터 다른 일이 있을 때면 빼먹다 보니 50일을 채우는데 50일이 넘게 걸렸네요. 나이키 앱으로 계속 기록하고 있는데 매일 7.5킬로미터를 뛰면 대부분은 1시간을 넘고 있습니다. 기록 향상을 하고 싶지만 1시간 동안 뛰다 보면 마음이 흐물흐물해지는 타이밍이 있어서 항상 비슷한 시간에 도착하게 되는 것 같네요. 뛰고 나면 살짝 여유가 느껴질 때도 있으니 좀 더 속도를 내야할 타이밍인 것 같습니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아주 작은 습관의 힘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자기계발 방법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아주 작은 습관의 힘』. 고교 시절 촉망받는 야구선수였던 저자는 연습 중 동료의 야구 배트에 얼굴을 정통으..

Diary 2023.09.26

오전 조깅 30일 차

조깅을 시작한 지 30일이 지났습니다. 무난하게 뛰는 날도 있었고 무기력하게 뛰는 날도 있었네요. 처음부터 끝까지 러닝으로 달리는 것은 조금 어렵지만 힘들면 거북이걸음으로 조깅을 하면 걷지 않고 조깅을 끝낼 수 있었습니다. 걷다 보면 아무 생각이 없어지기도 하고 지난번보다 조금 더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으면 체력이 늘어난 것 같아 보람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걸으며 생각을 정리하는 것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미라클 모닝 3일 차 다음 날 일이 없어도 최소 7시에는 일어나려고 했으나 알람만 끄고 자길 반복했습니다. 이건 습관으로 만들 수 있을 지 모르겠다 싶었는데요. 첼린저스로 미라클 모닝을 신청했습니다. 첫날에는 6시에 일어나긴 했는데 사진을 찍고 다시 잤습니다. 10시 반에 자서 10시 반에 일어난 셈이..

Diary 2023.09.01

오전 조깅 20일 차

조깅을 20일째 하고 보니 태풍 카눈이 온 8월 10일을 제외하고는 빠짐없이 뛰었습니다. 몇 시가 되었건 일어나면 뛰었기 때문에 빠르면 오전 6시에도 한 번 뛰었고 늦으면 11시쯤 출발해서 정오를 넘겨 돌아오기도 했습니다. 꾸준함이 가능했던 것은 일을 쉬고 있었고 의지력이 가장 강한 오전 시간을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지 않나 싶네요. 최근엔 6시에 일어나는 '꾸준함'을 만드려고 알람으로 일어나는 것을 시도 중인데 힘들었습니다. 한 번에는 못 일어나고 느지막이 두 번째 알람에 일어나곤 했어요. 피곤한 게 당연한 게 제 체질에 8시간은 자야 해서 6시에 일어나려면 군대처럼 10시에 자야 합니다. 불침번도 없으니 더 쉬워야 정상인데 잠드는게 결코 쉽지 않네요. 9시 반부터 샤워하고 알로에 마스크를 ..

Diary 2023.08.13

오전 조깅 10일 차

첼린저스로 하루 만보 채우기를 한 지 10일 차가 지났습니다. 첼린저스 앱에는 주 5일 목표라 기록되지 않았지만 토일에도 꾸준히 만보를 채워 넣었네요. 아침 몇 시에 일어나든 준비해서 나가면 탄천을 7km 정도 뛰고 옵니다. Nike Run Club도 켜고 토스 만보기에 나오는 20원짜리 스팟 5개를 목표로 시작합니다. 10일 동안 꾸준히 뛰어본 소감 10일 연속으로 오전 조깅을 해본 것은 군대 이후로 처음인 것 같네요. 첼린저스가 어려운 작심삼일을 넘겨준 것 같습니다. 사실 몸에 큰 변화는 느끼지 못했지만 목과 팔목이 타고 발가락에 물집이 잡혔습니다. 신발과 양말이 문제인지 조금씩 세팅을 바꿔보면서 뛰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거의 걷기만 했는데 가능하면 짧은 보폭이라도 뛰는 시간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보..

Diary 2023.08.02

내 티스토리 블로그에 광고를 내린 이유

티스토리 자체 광고로 인한 오해 어느 날 내 블로그에 원하지 않는 위치에 구글 광고가 게재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스킨 HTML 편집기로 잘못 설정한 게 있는지, 광고 설정을 잘못 건드렸는지 확인해 보고 모두 꺼보기도 했지만 광고가 사라지지 않았는데요. 구글에 ‘티스토리 원하지 않는 광고’, ‘에드센스 원하지 않는 광고 위치’ 등 시간 날 때마다 검색해 보다가 우연히 티스토리 공지사항을 읽게 되었습니다. 티스토리 자체 광고가 신설 되었습니다. [안내] 6월 27일부터 티스토리 자체 광고를 신설합니다. 안녕하세요. 티스토리팀입니다. 6월 27일부터 개별 티스토리 본문 내에 티스토리 자체 광고를 신설합니다. 티스토리 자체 광고를 통한 수익은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 제공을 위해 활용될 예정입 notice.ti..

Diary 2023.07.24

2023 상반기 회고

2022년 회고를 쓴 지 벌써 반년이 지났네요. 적어도 반년에 한 번은 꾸준히 회고를 하고 블로그도 꾸준히 작성하려고 했는데 역시 쉽지 않았습니다. 일단 앉아서 웹서핑을 하지 않고 20분 정도 글을 쓰다 보면 쉽게 집중을 할 수 있는데 그 집중할 수 있는 시간까지 자주 도달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지난 반년을 돌아보면서 부족한 글쓰기도 다시 정비해 보려고 합니다. 경력 휴식기 시작 작년에 새로 시작한 스타트업에서 1년 간의 업무를 마치고 7월부터 경력 휴식기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2015년에 취업하고 처음으로 결정한 휴식기라 어떡할지 고민되는 부분도 있지만 8년 전에 마지막으로 정리했던 포트폴리오부터 다시 작업 중에 있습니다. 이번에는 지인이나 주변의 추천보다는 해보고 싶었던 일을 찾아서 해보고 싶습니..

Diary 2023.07.08

노코드로 완성도 있는 웹사이트 만들기 - 2주차

회사일이 바쁜 틈에 강의를 하나 완주하려니 쉽지 않네요. 쉬는 날 몰아서 하기를 반복했던 것 같습니다. 2주차에 배우게 된 Webflow 기능 3가지 Webflow의 CMS 기능 워드프레스와는 구조가 다른 CMS 기능이어서 강의를 들으면서도 조금 헷갈렸습니다. 워드프레스의 CMS는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정해져있지만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그 안에서 쓸 것은 쓰고 아닌 것은 비워두는 형태로 썼었는데요. Webflow에서는 CMS로 어떤 정보들을 받을 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었습니다. 자유도가 높다보니 어떻게 만들어야 할 지 고민하는 시간이 더 길어질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워드프레스에서는 페이지를 오갈 때 뒤로가기를 눌러서 이전 페이지 리스트 페이지로 돌아간 후 다른 페이지를 선택해서 들어왔지만..

Diary 2023.05.13

노코드로 완성도 있는 웹사이트 만들기 - 1주차

Webflow로 웹사이트 만들기 배워보기 Webflow를 배워볼 계기가 생겼습니다. 당장 웹사이트를 하나 만들어야 하는 프로젝트가 있으면 만들면서 혼자서도 배울 수 있겠지만 원하는 대로 웹사이트가 동작할지는 미지수이고 다른 툴보다 허들이 높아서 사용하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마침 스파르타코딩클럽에서 Webflow 5주 수업이 생겨 신청해 보게 되었습니다. 어느정도는 혼자서도 배울 수 있는 내용이겠지만 강의를 보고 따라 하는 게 제가 놓치는 부분들을 잡고 갈 수 있어서 오히려 빠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Elementor와 달랐던 점 1주차 수업을 들으면서 Webflow에서 웹사이트를 만들어 보기 시작했습니다. 웹플로우는 Wordpress의 Elementor와 달리 HTML, CSS의 기본 구조를 어느 정도..

Diary 2023.05.07

역삼역 근처 스페인 식당: 트라가

역삼역 근처 스페인 분위기로 식사하고 싶다면월급날, 퇴근 후 아내와 괜찮은 곳에서 저녁을 먹고 싶었는데요. 마침 스페인 '트라가'라는 곳이 괜찮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역삼역 근처에서 걸어가 보게 되었습니다. 역삼역 바로 근처는 아니었지만 적당히 언주역 방향으로 걷다 보면 나오는 곳이었습니다. 오히려 역과 거리가 있다 보니 평일 저녁에 가기에는 너무 붐비지 않고 좋았습니다. 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사방이 스페인 컬러인 레스토랑 레스토랑 내부는 너무 넓지도 작지도 않아 적당했는데요. 빨간색, 노란색으로 다양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조금 과한가 싶다가도 이렇게 여기가 스페인 식당이라는 것을 강하게 표현해주는 게 여기 손님들은 더 좋아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아기자기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준수한 퀄리..

Diary 2023.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