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

2019 마카오 여행

minihong 2023. 2. 17. 19:53

2019-10-11 ~ 2019-10-14 마카오

옛 사진을 다시 꺼내보았습니다. 오래 전에 다녀온 여행이지만 더 늦어지기 전에 하나 둘 정리해 보고 있습니다.

 

마카오는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녀왔다기 보다 아직 다녀와보지 못한 곳 중에 마카오가 이번에 가기에 무난하기에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중국 본토는 아니지만 중국계 지역 여행은 마카오가 처음이었네요. 3박 4일 일정에 배를 타고 홍콩을 다녀오는 것도 일정에 포함할까 했지만 이동시간은 줄이고 한 공간을 천천히 돌아보자는 생각에 마카오만 둘러보고 오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코로나가 오는 바람에 홍콩 여행은 계속 못가게 되었네요.

 

날씨는 덥지만 워낙 호텔 간에 연결이 잘 되어 있고 시설이 잘 되어 있다고 해서 크게 걱정은 하지 않고 갔습니다.

 

더 파리지앵 마카오더 파리지앵 마카오더 파리지앵 마카오

더 파리지앵 마카오

파리에서는 올라가보지 못했던 에펠탑을 마카오에서는 올라갔다 왔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적당히 크고 사람이 많지 않아 쾌적했네요. 가격도 비싸지 않아 가볍게 기분내기에 좋았습니다. 에펠탑 앞 광장도 잘 관리되어 있었습니다.

 

 

파리지앵에서 바라본 쉐라톤 마카오
파리지앵에서 바라본 쉐라톤 마카오

파리지앵에서는 이번 여행에 묵었던 쉐라톤이 보입니다. 워낙에 호텔들이 붙어 있는 동네라 놀이 공원 같기도 하고 인공적인 느낌이 강합니다.

 

마카오 쉐라톤 얌차마카오 쉐라톤 얌차마카오 쉐라톤 얌차

마카오 쉐라톤 얌차

딤섬이 맛있는 무난한 중식당이었습니다. 호텔 건물 내에 있지만 내부 공간이 워낙 커서 많이 걸어다녀야 합니다. 

 

 

골든 릴 스튜디오시티골든 릴 스튜디오시티골든 릴 스튜디오시티

골든 릴 스튜디오시티

8자 모양 관람차가 인상적인 호텔이었습니다. 동선은 그리 길지 않은데 구조물도 특이하고 관람차 내부도 특이해서 재밌었네요. 

 

 

 

윈 펠리스 Wynn Palace 케이블카

윈 펠리스 Wynn Palace 케이블카

무료로 케이블 카를 탈 수 있는 호수 딸린 호텔입니다. 붉은 색이 많이 쓰였고 사자 모양이 많이 그려져 있었네요.

 

 

갤럭시 호텔갤럭시 호텔 다이아몬드 호수

갤럭시호텔

호텔 직원 분 유니폼이 빨간 원피스에 뒤에 공작처럼 레이스가 있어 기억에 많이 남네요. 다이아몬드 분수쇼도 정해진 시간마다 하고 있었습니다.

 

 

 

몬테요새
몬테요새

 

 

Taipa Grande Viewing PlatformTaipa Grande Viewing Platform

Taipa Grande Viewing Platform

타이파 주택박물관을 지나 전망대로 갈 수 있는 무료 경사 리프트를 탔습니다. 간단한 정원이 있고 코타이의 호텔들을 바라볼 수 있었네요.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성당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성당

 

콜로안 빌리지
콜로안 빌리지

 

쿤하 거리
쿤하 거리

마카오를 다녀오면서

좁은 면적에 이렇게 호텔이 많은 곳은 처음 와본 것 같습니다. 카지노는 호기심이 크지 않아 시도하지 않았는데 조금 아쉽기도 하네요. 재미는 있었지만 코타이의 호텔만 둘러보다 보니 비슷해서 지루한 면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콜로안 빌리지나 쿤하 거리, 타이파 주택 박물관도 들려서 잘 구경했지만 좀 덥고 많이 걸어야 했네요.

 

한 번쯤은 가볼만 했지만 저에게는 크게 기억에 남는 장소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마카오를 와서 확실히 알게 된 것은 중국 음식은 어지간해서는 다 입맛에 잘 맞는 다는 것이었네요. 오히려 일본 음식보다도 향신료가 강한 중국 음식이 더 취향에 맞는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거기다 방콕 여행때는 고수도 상관 없이 다 잘 먹을 수 있어서 중국이나 동남아에 오래 있어도 먹는 것은 문제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타지의 사회 분위기만 잘 적응한다면 장기간 살아 보는 것도 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