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Exhibition 9

LCK 사진전: 두 번째 이야기

2023-12-17 하이커 그라운드 2023년 롤드컵을 보고 나서 관련된 전시에 관심이 생겨 다녀왔습니다. 청계천 근처의 하이커 그라운드라는 곳이었는데요. 무료 전시 치고는 적당히 구경하기 좋았던 곳이네요. LCK의 팀 중 하나의 팬이라면 더 재밌게 보고 올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딱히 어느 한 팀을 응원하지는 않고 있어서 스탬프 이벤트 때문에 응원팀을 물어보면 그때 그때 생각나는 데로 답했네요. 2층에서는 DRX, 3층에서는 T1으로 답하고 스티커를 받아 트리에 붙이거나 사진을 찍거나 하면서 놀았습니다. 가까운 곳에 이런 롤 관련 전시가 있거나 다른 용건으로 지나갈 때 있다면 한 번 들러 볼만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롤팬을 위한 전시가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Review/Exhibition 2024.01.24

2023 성남시민 체육대회

2023-10-14 성남종합운동장 동네 통장을 하고 있는 친구를 따라 시민 체육 대회에 따라가 보았습니다. 체육대회 참여 권유에 토요일에 시간이 있으니 별생각 없이 따라가 보았는데요. 성남 모란에 있는 종합운동장은 주변으로는 자주 다녔지만 들어가 본 적이 없었고 시에서 주최하는 체육 대회는 어떤지 궁금한 것도 있고 맛있는 게 좀 있나 싶어서 갔습니다. 비가 조금씩 내렸지만 여지없이 진행을 한다 하여 응원석까지 이동했습니다. 성남에 있는 동 별로 응원석마다 현수막이 걸려져 있는 모습이 어딘가 익숙했는데요. 제가 초등학생 또는 중학생 시절 사회 교과서에 보면 책표지 첫 장이나 맨 뒷장에 이런 시민 체육대회를 하는 사진을 자주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게 아니면 학교 어디선가에 액자에 걸린 사진을 본 것일 수도..

Review/Exhibition 2023.11.10

Data Driven UX Practice | 2023년 10월 뷰저블 세미나

DATA DRIVEN UX Beusable 이메일 뉴스레터를 보다 뷰저블 세미나를 알게 되었는데요. 업무용으로 뷰저블을 테스트해 본 적도 있고 관련 도서도 한 번 읽어본 적이 있어서 선뜻 신청했습니다. 뷰저블의 기능인 웹사이트의 들어온 사용자의 여정을 보여주는 저니맵, 어떤 콘텐츠에 활발한 관심을 보였는지 보여주는 히트맵은 간단하면서 직관적이어서 UX 관련 결정을 내릴 때 든든한 근거가 되어줄 수 있을 거라 보았는데요. 뷰저블을 처음 써볼 때 하던 업무의 비즈니스 모델이 뷰저블을 효과적으로 쓸 수 있는 사례가 아니어서 체험판 사용에만 그쳤었습니다. 뷰저블을 효과적으로 쓸 수 있는 회사의 사례들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아 참석을 했고 롯데타워 31층에서 하는 세미나는 듣기 쾌적하고 좋은 곳에 준비되어 있었어..

Review/Exhibition 2023.10.20

스즈메의 문단속 영화음악 OST 콘서트

2023-07-08 잠실 롯데콘서트홀 잠실 롯데콘서트홀에 다녀왔습니다. 유튜브에 우연히 본 콘서트 광고에 혹여나 가볼까 했는데요. 아내는 가고 싶어 하는 눈치였고 오케스트라 콘서트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기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롯데콘서트홀은 제2 롯데월드 쇼핑몰이 지어지고 콘서트홀 입구 근처만 구경했던 적이 있는데 직접 들어가 본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콘서트 리플릿은 하나씩은 꼭 필요했던 게 각 연주되는 곡이 어떤 곡인지 영화를 모두 봤다고 해서 다 기억할 수는 없는 지라 찾아보는 용도로 잘 사용했습니다. 역시 애니메이션 OST 콘서트라 중고등학생들이 많이 보였는데요. 저도 어렸을 때부터 애니메이션을 좋아했지만 지금도 좋아하는 것을 보면 취향은 쉽게 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콘서트홀은 연주하는 공간..

Review/Exhibition 2023.07.22

구찌 가옥 & 구찌 오스테리아

구찌 가옥 이태원에 위치한 구찌 가옥이라는 구찌 플래그십 스토어를 다녀올 기회가 생겨 다녀왔습니다. 강남에서 400번 버스를 타니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바깥에서는 내부가 어떨지 예상이 안되었습니다. 직접 들어가 보니 인테리어를 뒤덮은 메탈릭한 타일과 유니크한 조명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화려하지만 익숙한 느낌이 아니었고 매장 가운데는 건물을 관통하는 스파이럴 계단과 엘리베이터가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구찌 가옥의 직원이 윗층부터 아래로 전 층을 쭉 소개해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둘러보았습니다. 신사역 구찌 광고판에서 보았던 빨간 핸드백이 눈에 띄었는데요. 뉴진스 하니가 모델이었고 현재는 재고가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안내에 따라 이동하다 보니 숨겨진..

Review/Exhibition 2023.04.18

안도 다다오 개인전: 청춘 - 뮤지엄 산

2017년 오사카 여행 중에 빛의 교회를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늘 보던 십자가 탑이 없어서 헤맸었는데요. 들어가서 살펴보고 예배도 드려보니 늘 보던 교회의 내부가 아니었습니다. 콘크리트로 된 교회는 차가우면서도 자연광이 들어오는 각도, 복도 등의 분위기가 사람을 위해 설계되었다는 점이 느껴졌습니다. 꼭 일본에 가지 않아도 안도 다다오의 건축물은 종종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꽤 많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뮤지엄 산이라는 곳이 있는 지도 전혀 모르고 있다가 2023년 만우절에 안도 다다오 개인전을 오픈한다는 소식을 듣고 알게 되었습니다. 원주에 있는 뮤지엄으로 거리가 꽤 멀지만 차가 있다면 무난하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산등성이 위에 자리하고 있고 주변에는 골프장이 보이는 곳이..

Review/Exhibition 2023.04.15

2023 빛의 시어터 - 그랜드 워커힐 서울

2023-02-22 구스타프 클림트 골드 인 모션 워커힐 호텔에서 미디어아트 전시 소식을 듣고 찾아갔습니다. 처음 가보는 장소였는데요. 강변역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호텔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서울이지만 시내와 많이 동떨어져 있어서 교통편을 불편하지만 경치가 좋은 호텔이었네요. 셔틀버스는 15분 간격으로 다니고 정류장에서 호텔까지는 15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워커힐 본관은 연식이 오래되고 색감 때문에 그런지 대학교 건물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교외에 있어서 여유로운 곳에 호텔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네이버 할인을 받아 미리 예약했지만 현장에서 문화의 날 20% 할인이 더 저렴하여 환불 후 현장 구매하였습니다. 할인해도 가격이 인당 23,500원이었으니 전시 관람 요금 치고는 조금은 부담스러운..

Review/Exhibition 2023.03.05

Hi, Icecream

성수역의 에스펙토리라는 곳에서 하는 아이스크림 전시에 다녀왔다. 들어본 적이 없던 새로운 곳이었는데 최근 대림미술관, 디뮤지엄은 주말에 가면 입장이 힘들정도로 사람이 많은 걸 느껴서 가볍게 보기 좋은 전시가 늘어나는 것은 반가웠다. 성수역 3번출구에서 나와서 걷다보면 고가도로와 철물점때문에 이런곳에서 갤러리를 하나 싶을 분위기다. 막상 전시장에 도착하여 보면 2층에 오픈된 공간이 있어서 좋은 듯하다가도 앞에서는 공사를 하고 있어 아직은 좀 더 기다려야 좋은 전시분위기가 나올거라고 본다. 사진 찍기 좋은 전시​ 들어가자마자 사진 찍기 좋은 자리를 위한 전시로 보여진다. 1층에도 그러한 컨셉의 사진관이 있어서 비슷한 느낌으로 따라간 것 같다. 다만 보면 볼수록 어디서 본 듯한 저렴한 테마파크같은 느낌이 들 ..

Review/Exhibition 2018.06.16

노트르담드 파리

가끔은 뮤지컬을 보러 다녀온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직접 공연을 보는 건 처음이었다. 개관 40주년을 기념하고 있었고 성남아트센터나 예술의전당, 블루스퀘어와 달리 오래되어 고즈넉한 분위기를 갖고 있었다. 뮤지컬에 대단한 취미가 있는 건 아니고 기회가 되면 보러가는 것 뿐이라 누가 나온다던가 사전 정보를 긁어모아 보고 오진 않았다. 지난 번에 본 뮤지컬이 블루스퀘어의 맨 오브 라만차였고 그 때의 기억을 갖고 가볍게 공연을 보았는데 내용 구성이 좀 달랐다. 상황극과 같이 대사를 치는 부분 없이 노래로 시작해서 노래로 끝난다. 서커스만큼은 아니지만 힙합퍼포먼스 같은 파트가 상당히 많아서 재밌었다. 음악도 빠르게 둥둥 거리는 부분이 많아서 취향에 맞았다. 다만 인터미션 이후로는 집중력이 떨어져서 집중이 안되었고 노..

Review/Exhibition 2018.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