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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역 근처 스페인 식당: 트라가

minihong 2023. 4. 29. 17:35

역삼역 근처 스페인 분위기로 식사하고 싶다면

월급날, 퇴근 후 아내와 괜찮은 곳에서 저녁을 먹고 싶었는데요. 마침 스페인 '트라가'라는 곳이 괜찮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역삼역 근처에서 걸어가 보게 되었습니다. 역삼역 바로 근처는 아니었지만 적당히 언주역 방향으로 걷다 보면 나오는 곳이었습니다. 오히려 역과 거리가 있다 보니 평일 저녁에 가기에는 너무 붐비지 않고 좋았습니다.
 
 

 

사방이 스페인 컬러인 레스토랑

서울의 스페인 트라가서울의 스페인 트라가

 
레스토랑 내부는 너무 넓지도 작지도 않아 적당했는데요. 빨간색, 노란색으로 다양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조금 과한가 싶다가도 이렇게 여기가 스페인 식당이라는 것을 강하게 표현해주는 게 여기 손님들은 더 좋아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아기자기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서울의 스페인 트라가서울의 스페인 트라가

 

준수한 퀄리티의 스페인 요리

서울의 스페인 트라가서울의 스페인 트라가서울의 스페인 트라가

 
처음엔 예전에 가본 롯데월드몰의 스페인클럽이 생각나기도 했는데요. 맛은 스페인클럽이나 트라가나 좋았고 오히려 트라가 쪽이 가격대비 비교적 푸짐하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둘이서 세트 메뉴와 각자 음료 하나씩 시키니 7만 원 대가 나왔습니다.
 

서울의 스페인 트라가서울의 스페인 트라가

 
2인 세트 양이 적지는 않았는데요. 조금 모자란다면 만원 추가해서 빠에야를 큰 걸로 하면 딱 맞을 것 같습니다. 같이 나온 빵은 딱딱할 줄 알았는데 부드러워서 감바스와 잘 어울렸습니다.
 

서울의 스페인 트라가서울의 스페인 트라가
빠에야에는 스페인 국기가 꽂혀서 나옵니다.

 


 
특별한 날이라면, 스페인 음식을 좋아 한다면 역삼역에서 살짝 걸어서 오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자주는 못 가겠지만 또 가볼 맘이 생기는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서울의 스페인 트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