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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을 조율해주는 되는시간, 업무에 사용해 보기

minihong 2023. 5. 6. 11:39
본 포스팅의 대표 이미지는 Bing AI image 생성기로 생성했습니다.

약속 잡으려고 되는 시간을 핑퐁 하며 물어보던 시절은 지났습니다.

직원을 채용하려고 할 때, 제가 기억하는 경영지원 팀원이 하던 일은 지원자와 메일을 2~3회 주고받으면서 면접 일정을 잡는 것이었습니다. 보통은 한 번에 일정을 잡기 어렵고 갑작스럽게 지원자가 일이 생기면서 전화통화로 면접 일정을 변경하거나 취소하고 면접관에게 공유를 하는 모습들을 보아왔습니다.

 

규모가 큰 중견 이상의 기업들은 면접 일정을 통보하고 이 날 안되면 지원이 취소되는 식에 안내도 많이 보았습니다. 제 아내의 경우에도 통보받은 면접 일정을 맞추기 위해 휴가나 반차를 어떻게는 내서 다녀오는 모습을 보곤 했습니다.

 

되는 시간은 처음엔 디스콰이엇이란 스타트업, 프로덕트 메이커 커뮤니티에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디스콰이엇 커뮤니티의 오너분들부터 커피챗을 먼저 제안하고 되는 시간으로 스케줄을 잡으세요라는 메일을 받았었는데요. 자신이 가능한 시간을 먼저 골라놓고 미팅 요청자에게 이 안에서 선택하게끔 하는 시스템은 간단하면서도 짧게 짧게 잡아먹는 시간을 아껴주는 유용한 툴이었습니다. 

 

 

되는시간 - 모두를 위한 비즈니스 일정 조율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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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시간은 서로의 시간을 맞추기 위한 시간을 아껴줍니다.

직접 사용해본 되는시간은 UI디자인은 투박할지 몰라도 가독성이 좋았고 각종 설정 변경 시의 로딩시간도 짧아 빠릿빠릿했으며 조금만 배워본다면 금방 익숙해질 수 있는 UX를 갖고 있었습니다. 현재 다니는 회사에서도 되는 시간으로 면접 시간을 잡다 보니 불필요했던 시간 맞추기 대화가 없어져서 좋았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었지만 Calendly라는 유사한 외국 서비스가 있었고 기능이 거의 동일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되는시간은 한국어를 먼저 지원하고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했고 각종 문의 응대에도 빨랐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이게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 외에도 Sendtime이라는 서비스를 알게 되었는데 되는시간, Calendly와는 비슷해 보여도 결이 좀 다른 기능을 갖고 있었습니다. 캘린더 연동이 기본이 되고 내가 가능한 시간을 설정하지 않아도 알아서 비어있는 시간에 다른 사람들이 약속을 잡을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되는시간과 비슷한 서비스들

 

Free Online Appointment Scheduling Software | Calendly

Calendly is the modern scheduling platform that makes “finding time” a breeze. When connecting is easy, your teams can get more done.

calend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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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아쉬운 점들

되는시간은 비교적 최근 영어 및 지역별 타임존에 맞추어 시간을 잡을 수 있는 기능이 생겨 해외와 연계된 스케쥴링도 가능해졌는데요. 스프레드시트로 가져올 때 타임존이 맞지 않는 다던가 해외 전화번호 형식은 유효하지 않은 것으로 처리하는 등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서비스 문의로 빠르게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기능들이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는 게 눈에 보여서 근시일 내에 지금보다 더 강력한 스케쥴링 SaaS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