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인 저 또한 애드블록 유저입니다.
데스크톱 크롬 확장프로그램으로 Adblock Plus란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웹페이지가 더럽(?)지만 봐야 할 게 있어 들어가 봐야 할 경우 싹 청소해 주며 무료입니다. 모바일의 경우에는 유니콘이란 프로그램을 구매하여 쓰고 있는데요. 모바일 환경을 광고 없이 쾌적하게 만들어줍니다. 필터링이 안된 경우 직접 광고 단락을 선택하여 지워주기도 합니다.
취미로 블로그를 하면서 애드센스와 같은 광고 서비스 연동도 해보고 얼마가 벌리는 지 살펴보는 것은 생각보다 재미있는 일이었는데요. 막상 제가 광고를 설치하는 사람 입장이 되니 저조차 애드블록 프로그램을 쓰는데 누가 내 광고를 볼까 의문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최대한 광고가 블로그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광고를 설치할 수 없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다 보니 광고 배치에 소극적이어서 사이드바나 본문 하단에만 배치했는데요. 광고 노출률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월 200원 소득의 블로거입니다. 😂)
구글 애드센스에서 지원하는 광고 차단 회복 기능
얼마전부터 웹서핑을 하다 보면 애드블록을 감지하여 광고 차단을 꺼달라는 팝업을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별도로 코딩을 한 건가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구글 애드센스에서 지원하는 광고 차단 회복 기능이 생겼고 누구나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애드센스에 로그인 후 개인 정보 보호 및 메시지 👉 광고 차단 회복 카드에서 메시지 사용 설정을 하면 원하는 대로 광고 차단 해제 팝업을 만들 수 있었고 티스토리 유저라면 별도로 코드 삽입하지 않아도 애드센스 애드온 기능이 있기 때문에 좀 더 간단히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광고 차단 해제 팝업들이 모두 같은 내용이어서 수정이 불가능한가 했었는데 직접 애드센스에 들어가 보니 팝업창 커스터마이징이 생각보다 디테일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글자 크기, 로고 유무, 버튼 스타일등을 모두 고쳐쓸 수 있습니다.
구독자가 불편하지 않게 하기 위한 노력
광고 허용 요청 팝업은 몇 차례 고민을 해보면서 만들게 되었는데요. 가능한 구독자가 반발심이 생기지 않게끔 문구를 짜려고 노력을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블로그를 보는데 광고가 방해하지 않는 위치에만 설치해 놓고 있어서 그 부분도 어필을 했고요.
보통 광고 허용 버튼을 클릭하지 않으면 웹페이지를 아예 볼 수 없도록 된 웹사이트를 많이 보았는데 최소한 그러지는 말자 생각하여 우측 상단 닫기 버튼도 달아 두었습니다. (애드센스에서 옵션 선택이 가능합니다.) 웹페이지를 이동할 때마다 팝업은 다시 뜨지만 보고 있던 웹페이지는 모두 볼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간단하지만 나름 UX에 대한 고민을 해보며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걸로 광고 노출이 얼마나 오를 지도 조금은 기대가 되네요. 하루 6명이 보던 광고를 9명이 보게 된다던지..? 블로그를 운영해 보니 재미있는 기능들이 많이 써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2023년 7월, 블로그에서 광고를 모두 내렸습니다.
티스토리 정책 변경으로 원하지 않는 광고 노출로 인해 블로그에 광고를 모두 내렸습니다. 설정해 놓은 광고 차단 회복 기능도 당분간 내릴 수 밖에 없게 되었네요. 티스토리에서 더 괜찮은 수익 모델이 개발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내 티스토리 블로그에 광고를 내린 이유
티스토리 자체 광고로 인한 오해 어느 날 내 블로그에 원하지 않는 위치에 구글 광고가 게재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스킨 HTML 편집기로 잘못 설정한 게 있는지, 광고 설정을 잘못 건드렸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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