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깅 30일 차 이후 50일 차 뛰었다고 해서 크게 달라진 점은 없었습니다. 최근에 비 오는 날이 많고 아침부터 다른 일이 있을 때면 빼먹다 보니 50일을 채우는데 50일이 넘게 걸렸네요. 나이키 앱으로 계속 기록하고 있는데 매일 7.5킬로미터를 뛰면 대부분은 1시간을 넘고 있습니다. 기록 향상을 하고 싶지만 1시간 동안 뛰다 보면 마음이 흐물흐물해지는 타이밍이 있어서 항상 비슷한 시간에 도착하게 되는 것 같네요. 뛰고 나면 살짝 여유가 느껴질 때도 있으니 좀 더 속도를 내야할 타이밍인 것 같습니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최근 읽었던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란 자기 계발서가 흐물흐물해지는 마음을 추스르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습관이란 목표 수립 및 달성 보다 정체성의 변화가 더 중요하다는 것. '살을 빼기 위해 뛰고 있어'라고 하기보다 '나는 매일 러닝을 하는 사람이다'라고 생각하고 다짐하고 말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말합니다.
'담배 끊었어'라고 말하기 보다 '나는 담배 피우지 않는 사람이다'라고 말하는 것. 한 끗차이로 보이기도 하지만 말의 무의식적인 힘에 대해서는 신뢰하고 있기에 믿고 따라가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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