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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에서 무궁화호+KTX로 부산역가기

minihong 2023. 10. 2. 00:18

카카오T로 기차 승차권 구입하기

SRT를 이용할 때는 SRT앱을 이용했는데 이번에 KTX 예매를 할 때는 카카오T를 이용했습니다. 예전엔 전용앱을 써야 해서 느리거나 예매 프로세스가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요. 카카오T로 예매가 가능해지면서 보다 간편하게 예매할 수 있었습니다.

수원역에서 무궁화호+KTX로 부산역가기수원역에서 무궁화호+KTX로 부산역가기

 

직통 외에 환승으로 검색할 경우 무궁화호나 ITX와 섞어 타는 방법으로도 예매가 가능한데요. 서울역과 같이 승객이 많은 곳에서는 환승으로 탈 일이 거의 없지만 수원역 같은 경우에는 아침 일찍 부산에 가야 할 경우 KTX 직통 편이 없기에 무궁화호를 대전까지 타고 대전역에서 KTX를 갈아타기로 합니다. 

 

분당선에서 무궁화호로 환승하기

수원역에서 무궁화호+KTX로 부산역가기수원역에서 무궁화호+KTX로 부산역가기

분당선 수원역에 도착하여 표지판을 따라 대합실로 이동 후 KTX, 무궁화로 타는 곳으로 이동해 갔습니다. 초행에 환승길이 길어서 헤멜줄 알았지만 환승하는 데까지 10분도 안걸렸던 것 같습니다.

 

수원역에서 무궁화호+KTX로 부산역가기수원역에서 무궁화호+KTX로 부산역가기

탑승할 객실을 확인하고 무궁화호를 기다립니다. 탑승후에는 사람도 얼마 없다 보니 기차표를 확인하지는 않고 자리만 체크하시는 직원분들이 종종 지나갔네요.

 

수원역에서 무궁화호+KTX로 부산역가기수원역에서 무궁화호+KTX로 부산역가기

무궁화호 객실은 확실히 년식이 있는지 벽걸이형 에어컨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차량 에어컨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출력이 약한가 봅니다. 무궁화호는 입대 후 후방기 교육받고 나서 자대배치를 위해 신탄진역에서 서울 화랑역까지 탔던 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는데요. 오랜만에 타보니 감성도 있고 무엇보다 횡측으로 흔들림이 심해서 원래 이렇게 흔들렸던 기차였나 싶었습니다.

 

 

부산에 도착하고 나서

수원역에서 무궁화호+KTX로 부산역가기수원역에서 무궁화호+KTX로 부산역가기
대전역과 부산역 도착 직전의 모습

오랜만에 타 본 KTX는 무궁화호에 비하면 조용하고 부드러웠고 SRT보다는 오래되고 좁았습니다. 대전역에서 KTX와 SRT가 번갈아서 오는 모습은 조금 생소했네요. KTX보다 윗등급으로 SRT를 만들어 놓은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아마 다음에도 부산을 간다했을 때 가능하다면 SRT를 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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