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조깅 100일 차를 넘어서

minihong 2023. 12. 9. 19:14

2023년 12월 9일, 조깅 103일 차입니다

조깅을 한 지 100일이 넘었습니다. 비록 직장 생활을 다시 하니 매일 하기는 힘들고 최소 일주일에 3일 이상은 꾸준히 뛰려고 하고 있는데요. 매일 뛰었으면 진작에 100일을 넘어섰겠지만 이제서라도 100일을 넘겼습니다.

애플 캘린더에 꾸준히 기록 중입니다.

나이키 앱으로 러닝을 기록하고 애플 캘린더에 적습니다. 예전엔 출발 시간까지 적었는데 힘이 드니 '하루 종일'로 체크하여 횟수만 기록 중입니다. 

 한 여름에서부터 한 겨울까지

조깅을 처음 시작한 것은 7월이었고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얼음물을 들고 다녔는데요. 지금은 날씨가 영하 5도 이상 내려가서 힘들 때면 집에 안 쓰고 남았던 핫팩을 쥐고 뛰었습니다. 크게 효과는 없지만 없는 것보단 나았네요. 뛰는데 패딩이나 바람막이 같이 땀이 배출되지 않는 옷은 맞지 않아서 집업이 없는 후드를 주로 입었는데요. 이런 후드 티들은 두껍기도 하고 평소에는 자주 입을 일이 없었는데 조깅을 할 때 날씨가 추우면 후드를 뒤집어쓰고 뛸 수 있어서 적당한 옷이었습니다. 왜 운동하는 콘텐츠를 보면 후드를 많이 입나 했는데 추운 날뛸 때는 이만한 게 없었네요.

가능하면 더 자주 뛰고 싶지만 매사에 항상 의욕적이지는 않아 좀 더 꾸준히 뛰도록 노력 중입니다. 겨울엔 새벽 조깅은 힘들고 여름에는 다시 시도해 볼 생각입니다. 겨울은 오히려 오후 2시가 뛰기 딱 적당한 시간이었습니다. 겨울의 주말에는 항상 오후에 나가게 되네요. 좀 더 뛰어보고 200일 차에 다시 기록해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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