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Game

이스 8

minihong 2018. 1. 1. 17:13


​​이스 8

빠른전개와 오글오글.
플래티넘 트로피때문에 나이트메어 난이도에서 진행했다. 적당히 공략을 보고 하면 하드한 난이도에서도 할만한 편. 이동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트로피 작업하는데도 답답하지 않고 시원하다. 슈팅게임에 가까운 액션게임. 충분히 게임성이 돋보인다.


준비 동작 없는 공격모션을 갖고 있어 시원하긴한데 무게감은 없는 편. 연타 공격을 할 때 대사는 한번만 외치면 좋을텐데 버튼을 누르는 만큼 캐릭터가 열심히 대사를 외쳐준다. 캐릭터 변경할 때도 마찬가지. 취향차이긴 하지만 이부분에서 몰입이 잘 안된다.
프롬 게임을 하다 오니까 이스는 죽어도 잃는게 없어서 좋지만 필드에서 세이브 안하고 죽었다간 열어봤던 상자와 대사들을 다시 읽어야 한다. 소울을 잃어도 나를 기억해주는 세계관이 그리워진다. 나이트메어 난이도를 하다보니 객사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잘못 죽게되면 맥이 풀렸다.
작은 섬하나가 주요 무대인데 왕도JRPG가 늘 그렇듯이 세계를 위해 신과 싸우고 해피엔딩이다. 10년 전이었으면 재미있게 플레이할 게임인데 취향이 바뀌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