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26

ChatGPT로 10분만에 웹사이트 만들기 - 스파르타코딩클럽

스파르타코딩클럽 강의는 이전에도 무료 강의를 몇 가지 수강했었고 웹개발 종합반도 결제해서 수강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ChatGPT는 떠오르는 버즈워드가 되면서 가입 후 테스트로 써보기도 하고 코딩관련 모르는 질문은 ChatGPT로 질문해 보고 답변을 받아본 적이 있었는데요. 조금만 지나면 개발자들이 구글링 대신 ChatGPT를 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ChatGPT로 웹사이트 만들기 때맞춰 스파르타코딩클럽에서도 ChatGPT로 웹사이트를 만드는 무료 강의를 알게 되었습니다. 한 번 쭉 훑어보니 기본 HTML/CSS에 대한 설명이나 Github에 퍼블리싱하는 방법들은 기존 무료 강의와 동일하나 ChatGPT로 어떻게 대신 코딩을 시키느냐가 재밌었습니다. ChatGPT는 텍스트로만 답변을 하는 AI..

Diary 2023.04.13

시원섭섭한 이글루스의 서비스 종료

이글루스 종료 소식을 들었습니다. 현재는 이글루스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지도 않고 아직 이글루스 블로그를 운영 중인 지인도 없기에 문제 될 것은 없지만 또 하나의 싸이월드, 버디버디처럼 영원할 줄 알았던 추억저장소가 사라지고 있는 느낌입니다. 싸이월드에 블로그 서비스가 있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도 지금은 거의 없을 것 같은데요. 한 때 싸이월드 블로그로 운영했었는데 다시는 그 웹페이지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게 안타깝습니다. 네이버나 구글처럼 흐름이 좋은 곳에 흔적을 남겨야 몇 백 년 뒤에도 살아남는 유적 데이터가 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네요. 대학생 때 만들어두고 방치해놓은 서촌블루스 블로그도 2024년에는 볼 수 없을테니 여기에 사진을 남겨 봅니다.

Diary 2023.03.29

칠린다이너 Chillin' Diner - 구의역

2023-02-22 구의역 워커힐호텔 빛의 시어터를 보러 가기 전에 강변역 근처 점심을 먹을 곳을 찾아보다 발견했습니다. 강변역 근처에서 점심을 할 만한 곳으로 피자, 파스타, 국숫집 중에 고르다가 파스타 집인 칠린다이너를 골랐습니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평일 늦은 점심으로 들어가니 손님이 없을 때라 조용하고 감성있는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테이블이 많지 않아서 손님이 몰릴 때면 식사하기 어려울 것 같네요. 식당 주변은 전철역에서 좀 더 들어와야하는 오피스텔이나 주택가 근처라 한적합니다. 연어 샐러드와 트러플이 들어간 크림 리조또, 미트 라구 파케리를 주문했습니다. 13,000원 ~ 15,000원 대의 적당한 가격이었는데요. 요새 워낙 밥값이 오르다 보니 저렴해 보이는 느낌이었습니다. ..

Diary 2023.03.11

스파르타 코딩클럽 5주 간의 웹개발 종합반

수강을 시작한 계기 지난번 다녀온 스파르타 오피스 데이 이후 관심 있게 찾아보다가 5주 웹개발 종합반을 신청해서 수강완료했습니다. 8년 차 스타트업계의 디자이너로 일해오면서 항상 개발자가 부족한 환경에서 업무를 하다 보니 좀 더 디자이너가 해결할 수 있는 일은 없을까 하는 고민이 많았습니다. Wix나 워드프레스와 같은 웹 빌더로 간단한 웹페이지는 직접 만들어 업무에 사용했었구요. 피그마로 작업하면서 그려놓은 컴포넌트들을 직접 코드베이스로 만들어서 바로 쓸 수 있게 개발자에게 전달하는 방법은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회사들은 디자인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기 위해 여러 인력이 동원되어 개발되었다는 글은 많이 보았지만 제가 다니는 회사에서는 여건이 그렇지 못했거든요. 개발 일지 시작하기 스파르타에서..

Diary 2023.01.18

스파르타 코딩클럽 Office Day

2022년 10월 13일 스파르타 코딩클럽의 오피스에 다녀왔습니다. 다녀오고 나서 보고 들었던 내용을 메모만 해두었는데 지금이라도 블로그에 정리해 둡니다. 스파르타 오피스 데이는 예전에 접속해 둔 UI/UX 디자인 단톡방을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요. 응모를 통해서 당첨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도 이런 오프라인 모임은 간간히 참석했었는데 오랜만이었습니다. 도착해서 사무실을 둘러보니 사무실에서 일하는 열띤 분위기가 확실히 느껴졌습니다. 사무실 자리가 조금 다닥다닥 붙어있지 않는가 싶었지만 사람들 분위기, 인테리어 분위기가 좋아서 오히려 장점으로 보였네요. 저 또한 스타트업에서 오랫동안 일해 보았지만 규모가 커지면서 공유오피스가 아닌 별도 오피스로 넘어온 다른 스타트업의 사무실 분위기는 그동안 본 적이 없..

Diary 2023.01.14

공막 렌즈를 끼고 나서

라섹을 한 뒤 찾아온 흐릿함 2011년에 라섹을 한 뒤 2014년에 왼쪽눈에 각막혼탁이 왔다. 어느 순간 눈이 불편하다 싶어 오른쪽 눈을 가리고 보니 화면안에 마우스 포인트가 3개로 보이고 밤하늘에 달도 3개로 보이더라. 그 뒤로 라섹을 해준 병원에 검사를 받으러 다녔고 차도가 없으니 신촌세브란스를 추천받아 집에서 먼 신촌을 다녔었다. 큰 병원에 다닌다고 달라질 것은 없었고 눈이란게 나빠지면 좋아지지 않는 신체기관이기도 해서 먼거리의 병원을 다니면서 그닥 기대도 하지 않았던 것 같다. 안경을 껴보고 렌즈 테스트를 해도 시력에 차이가 없었다. 안경사 분이 렌즈를 바꿔껴보면서 어느 쪽이 낫냐고 계속해서 물어보지만 똑같으 흐려보이니 똑같은 대답만 앵무새처럼 했던 것 같다. 어찌할 바 없이 7년 넘게 오른쪽 눈..

Diary 2022.03.11

데이그램의 아이클라우드 동기화 문제

감성넘치는 메모 앱 데이그램좋아했던 메모 앱중 하나였다. 데이그램은 몇 년전에 구입해서 사용하다가 최근의 데이그램은 거의 잠들어 있었다. 기껏 오래만에 타이핑을 했는데 아이클라우드 동기화 관련 동의를 묻는 창이 떠서 무심코 업데이트를 눌렀더니 글이 그대로 사라져버렸다. 반복되는 아이클라우드 동기화 다이얼로그오랜만에 사용하려니 동기화 충돌문제가 계속 발생하는 듯 하다. 다시 한번 테스트로 글을 입력해보니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동기화 관련 다이얼로그가 뜬다. 다시금 경고창을 잘 읽어보니 현재 아이클라우드의 데이터가 더 최신이니 로컬에서 변경된 부분은 삭제되는데 동의하냐는 질문이었다. 같은 날짜의 글이 2개라서 중복으로 덮어 쓴 것이라면 이해라도 될텐데 그것도 아니고 빈 날짜에 들어간 글이 동기화로 인해 폐기되..

Diary 2018.06.02

최근 디자인에 대해서

학교 후배의 최근 디자인 작업물을 보았다. 내가 디자인 멤버십 하던 때 보다 아웃풋을 잘 뽑아낸다. 정말 잘 한다. 회사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멤버십 때처럼 아웃풋 내는 것에 계속 고민하고 있냐 하면 그렇진 않다. 나온 디자인을 다듬고 연출기법에 대한 고민보다 내 디자인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고민한다. 작업보다 설득이 어렵다. '저 것과 똑같이 해주세요'는 어떻게 해 보겠는데 '뭔가 새로운, 신선한 것' 더 나아가서 '팔릴만한 것'에 대해서는 '이게 정말 필요한가요?'란 질문에 명확한 답변을 하지 못했다. 고민을 오래해도 모자랐다. IT작업물에는 호환성에 대한 문제도 있다. 인쇄물 작업은 자주 안하게 되면서 인쇄소 사장님과 오래 이야기 하지 않아도 되고 견본을 출력하는 수고와 비용도 없어서 좋다고 생각했지..

Diary 2017.03.10

이케부쿠로에서 과산화수소 구입하기

도쿄 여행 중 있었던 일이다. 이케부쿠로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에서 묵던 중 코피가 났다. 흰 티셔츠를 입었었는데 묻어버려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피가 묻은걸 지우는데는 소독약이 좋다고 해 찾으러 나갔다. 薬라고 쓰여있는 가게에 찾아가서 과산화수소라고 적힌 한자를 보여주면서 달라고 했었는데 그 직원은 읽는것도 까다로워하다가 옆 직원한테 물어보니 그런거 없단다. 그래서 다시 검색해서 일본 소독약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거 달라니까 그제서야 꺼내주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물어보는 방법이 좀 잘못되었는데 우리나라에서 과산화수소라는 말을 자주 쓰는 편이니까 한자가 친숙한 일본에서는 더 쉬운 표현이라고 생각했었다. 같은 한자를 쓰는 옆나라지만 의외로 쓰는 스타일이 다른 구석이 많다.

Diary 2017.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