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 5

나고야 메리어트 아소시아 호텔

나고야에서 가장 좋은 위치의 5성급 호텔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2024년 1월에 다녀온 나고야 여행에는 메리어트에 묵었습니다. 지난번 다녀온 쉐라톤 그랜드 히로시마처럼 역과 연결되어 있는 형태의 호텔이었는데요. 호텔뿐만 아니라 사무실, 컨벤션센터가 합쳐진 형태의 건물이라 훨씬 규모가 커 보였습니다.1층이나 에스컬레이터만 타면 로비가 나오는게 아닌 중간 로비층까지 올라가서 로비를 지나 엘리베이터를 갈아타야 객실로 올라갈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로비층에는 호텔 숙박객보다 회사원들이 더 많아 보였고 세련된 분위기였네요. 더블룸의 객실은 충분히 넓었고 창문은 하나의 큰 창문이 아닌 3개의 쪽 창문이라 아쉬웠지만 뷰는 쉐라톤 그랜드 히로시마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30층 객실에서 바라본 나고야 시내 뷰..

Trip/Hotel 2024.01.31

코트야드 서울 타임스퀘어

2023-12-17 영등포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에 있는 메리어트 계열 호텔은 모두 들러보자는 생각에 영등포에 있는 코트야드도 1박 예약했습니다. 코트야드는 쉐라톤이나 판교 그라비티보다는 급이 낮은 느낌이고 수영장도 없지만 페어필드보다는 더 잘 갖춰져 있다는 느낌을 받는 브랜드였습니다. 평소 갈 일 없는 영등포지만 오랜만에 타임스퀘어 쪽 구경도 할 겸 들리게 되었네요. 호텔의 정문은 1층이 아닌 타임스퀘어 쇼핑몰 최고층에 옥상 정원을 따라 걷다보면 나오는데요. 처음엔 좀 헤맬 수밖에 없는 구조였지만 쇼핑몰과 붙어있으면서도 분리된 분위기를 주어서 좋았습니다. 영등포 소방서 뷰 객실 객실 뷰는 막혀있진 않고 트여있는 방을 받았고 평범했습니다. 앞 건물이 막고만 있지 않는다면 뷰는 다 만족하는 편입니다...

Trip/Hotel 2024.01.30

LCK 사진전: 두 번째 이야기

2023-12-17 하이커 그라운드 2023년 롤드컵을 보고 나서 관련된 전시에 관심이 생겨 다녀왔습니다. 청계천 근처의 하이커 그라운드라는 곳이었는데요. 무료 전시 치고는 적당히 구경하기 좋았던 곳이네요. LCK의 팀 중 하나의 팬이라면 더 재밌게 보고 올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딱히 어느 한 팀을 응원하지는 않고 있어서 스탬프 이벤트 때문에 응원팀을 물어보면 그때 그때 생각나는 데로 답했네요. 2층에서는 DRX, 3층에서는 T1으로 답하고 스티커를 받아 트리에 붙이거나 사진을 찍거나 하면서 놀았습니다. 가까운 곳에 이런 롤 관련 전시가 있거나 다른 용건으로 지나갈 때 있다면 한 번 들러 볼만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롤팬을 위한 전시가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Review/Exhibition 2024.01.24

2023년 독서 결산

노션으로 독서 노트 작성하기 2023년에 읽은 책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약 4개월 정도 일을 쉬기도 했기에 쉬는 동안 많이 읽어보려고 했는데요. 장르는 따지지 않고 책을 읽다가 인용된 책의 소개가 있으면 메모해 두고 이어서 찾아 읽곤 했습니다. 도서관이 집 근처에 가까이 있었다는 게 큰 행운이었네요. 큰 부담 없이 읽은 책의 영향을 끼친 책들을 검색해 보고 빌려 읽었습니다. 읽은 책은 항상 노션에 기록하고 개인적으로 평점을 매기고 필요하면 메모를 해 두었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읽었던 책 중에 '책을 한 번만 읽고 읽은 책의 이름을 꼬박꼬박 적는 사람을 조심하라'는 글귀가 있었는데요. 책을 한 번만 읽고 다 이해했다고 판단하지 말라는 의미로 느껴졌습니다. 저도 읽었던 책을 여러 번 읽지는 못..

Review/Book 2024.01.19

은하영웅전설

은하영웅전설을 보게 된 계기 은하영웅전설을 알게되고 처음 읽어보려고 했던 것은 2013년으로 기억합니다. 한창 리디북스에서도 광고를 많이 했었고 체험판 부분만 아이패드에어 1세대로 읽었었는데요. 지하철에서 읽던 재미가 잊히지 않았으나 한 번 읽을 장르 소설에 돈을 쓸지는 머뭇거려서 구입하질 못했습니다. 하지만 2024년, 집 근처 도서관 덕분에 완결을 봤습니다. 2018년에 인쇄된 깨끗한 양장본을 시립 도서관에서 무료로 빌릴 수 있어서 감사하네요. 은하영웅전설을 본 직후 감상 나관중의 삼국지가 생각나는 완결이었습니다. 야망과 전쟁의 허무함을 말하려 했던 건지도 모르겠네요. 제갈량과 유비, 그리고 조조의 끝자락과 비슷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전쟁에 대한 허무주의로 느껴지기도 하고 작가가 조금 귀찮아서 주인공..

Review/Book 2024.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