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 8

웹플로우를 다시 선택한 이유

Wix, 아임웹, Elementor를 거쳐 다시 Webflow 최근에는 다시 Webflow로 브랜드 웹사이트를 만드는 작업 중에 있습니다. 한창 많이 쓰던 Wordpress + Elementor 조합을 내려놓고 2019년부터 알고 있었지만 쓰지 못했던 Webflow에 제대로 입문해보고 있는데요. 스파르타코딩클럽으로 5주 차 강의를 들었지만 실제로 내 작업에 적용하기에는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습니다. 이론으로는 많이 들었지만 Sketch나 Figma처럼 캔버스에 자유롭게 그리는 방식이 아닌 처음부터 박스 모델을 이용해 웹사이트를 그려나가는 것은 Webflow에 있는 수십 개의 버튼들을 클릭해 보면서 몸으로 깨달아야 했네요. 하지만 어느정도 눈에 익고 나니 Elementor에서는 하지 못했던 디자인을 Webf..

Review/Product 2023.12.16

서울의 봄

'서울의 봄'을 보고 나서 이 영화를 보고 나서 곱씹으며 느꼈던 생각은 이런 전율이 있고 잘 만들어진 감동 있는 영화를 볼 수 있었다는 감사함이었습니다. '서울의 봄'은 결말도 알고 있고 답답한 영화라는 것도 알고 봤지만 명배우들의 명연기, 캐릭터를 돋보이기 하기 위해 고민을 많이 한 것으로 보인 연출들이 눈에 띄어서 더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본 지 벌써 11년이 흘러버린 2012년 강풀 원작의 영화 ‘26년’이 프리퀄, 최근에 넷플릭스로 본 ‘남산의 부장들’의 시퀄 영화로 볼 수도 있었고 제5공화국 드라마의 리메이크로 느껴지기도 했네요. 그 외에도 같은 소재의 좋은 영화들이 많았지만 영화를 보는 도중에 전에 본 3가지 작품이 떠올랐습니다. 영화의 소개를 간략히 듣고만 간 거라 조연 배우들이 누가..

Review/Movie 2023.12.14

조깅 100일 차를 넘어서

2023년 12월 9일, 조깅 103일 차입니다 조깅을 한 지 100일이 넘었습니다. 비록 직장 생활을 다시 하니 매일 하기는 힘들고 최소 일주일에 3일 이상은 꾸준히 뛰려고 하고 있는데요. 매일 뛰었으면 진작에 100일을 넘어섰겠지만 이제서라도 100일을 넘겼습니다. 나이키 앱으로 러닝을 기록하고 애플 캘린더에 적습니다. 예전엔 출발 시간까지 적었는데 힘이 드니 '하루 종일'로 체크하여 횟수만 기록 중입니다. 한 여름에서부터 한 겨울까지 조깅을 처음 시작한 것은 7월이었고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얼음물을 들고 다녔는데요. 지금은 날씨가 영하 5도 이상 내려가서 힘들 때면 집에 안 쓰고 남았던 핫팩을 쥐고 뛰었습니다. 크게 효과는 없지만 없는 것보단 나았네요. 뛰는데 패딩이나 바람막이 같이 땀이 배출..

Diary 2023.12.09

엔딩까지 잠수하기 | 데이브 더 다이브

넥슨의 웰메이드 인디 게임 재미있는 인디게임으로 유명해서 7월에 구입 후 몇 주 즐기다가 12월에 엔딩을 봤습니다. 물고기 잡는 손 맛이 일품인데 픽셀 그래픽의 디테일도 좋고 개그 포인트도 좋았습니다. 아쉬웠던 것은 반복 플레이 부분이라 메이플 스토리식 숙제 퀘스트를 해내는 게 좀 지루하긴 했지만 너무 목표에 연연하지 않고 잠수 자체를 즐기기에 좋았던 게임입니다. 실시간 경쟁 요소 라던지 항상 사용할 수 있는 회피기를 추가한다 던지 해볼만한 아이디어는 더 많았을 것 같은데 지금 게임성 만으로도 만족스러웠네요. 코멘트로 의견 교류는 환영합니다. 다만 의무적인 코멘트 작성, 비밀 댓글은 지양해 주세요. 🥹

Review/Game 2023.12.07

김포공항 옆 코트야드 서울 보타닉 파크

마곡동의 메리어트 아직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메리어트 호텔을 골라 다녀오려고 하다 보니 강서구 마곡동에 있는 코트야드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서울이긴 해도 외진 곳에 있고 비행기를 타기 전에 1박 하는 거라면 괜찮은 위치의 호텔인데요. 코트야드 브랜드는 수영장은 없고 무난하지만 좋은 호텔 경험이 있어서 또 한 번 코트야드를 선택해 가보기로 합니다. 11월 19일은 롤드컵으로 불리는 월즈 결승전이 있는 날이기도 해서 광화문에도 잠깐 들렸다 왔습니다. 추운 날씨는 아니었지만 사람도 많고 어수선해서 한 바퀴만 돌고 광화문에 새로 복원된 월대도 못 보고 왔기에 한 번 눈도장만 찍고 마곡동으로 갔습니다. 공항철도 또는 9호선을 타고 마곡나루에서 내리면 메리어트 건물은 바로 보이지만 간판은 보이지 않는데요. 지도 따..

Trip/Hotel 2023.12.03

2023 롤드컵 결승을 보고나서

2021년부터 다시 보기 시작한 롤드컵 리그 오브 레전드는 2012년부터 시즌2를 시작해 시즌3~4까지 열심히 즐겼었는데요. 게임을 하느라 바빴지 프로 경기를 볼 시간에 한 게임이라도 더하느라고 경기는 챙겨보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엔 롤 한 판 할 때마다 이어지는 팀 탓, 욕설 때문에 롤에 대한 열정이 식었는데요. 그렇다고 프로 경기릉 즐겨 본 것도 아니었는데 당시에 보던 롤 프로 게임의 관전평운 전체적으로 너무 지루하다였습니다. 라인전이 길게 이루어지다가 반짝 한타가 잠깐 있는 게 반복이었는데요. 짧게는 5분도 안 되는 경기에 선수가 어떤 전략을 준비했는지 명확히 보이는 1:1의 스타리그와 달리 5:5의 롤은 보는 재미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관심이 없어질 무렵 2020년, 요새는 중국팀이 대세라던 롤드..

Review/Game 2023.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