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몰락 - 심성택 삼성에 다니는 지인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이다. 삼성에서 일하면서 읽으니 재미난다고 한다. 검은 표지에 에폭시가 들어간 삼성로고가 인상적이었다. 대기업의 뒷모습에 대해 알고 싶었던 것도 있었고 한 편으로는 이런 책으로 읽어 봤자 도움이 될까 싶은, 조금 애매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일단 손에 잡힌 책이니 읽어보자고 생각했다.글쓴이 또한 삼성출신이었다. 삼성의 혜택을 많이 받아왔지만 오랫동안 일하면서 자신이 생각하는 것만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여 나왔다고 한다. 내가 모르는 사람들의 이름들이 많이 나오고 잘 상상이 안가는 부분들이 많았다. 대기업은 현상태의 캐쉬카우를 유지 보수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고 스타트업은 새로운 시장은 본궤도에 올리는 임무를 갖는다. 필요한 인재의 역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