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Game

몬스터 헌터 라이즈: 선브레이크 - 도전과제 달성하기

minihong 2023. 3. 22. 20:56

플레이 소감

몬스터 헌터 라이즈가 스팀에 출시된 후 확장팩인 선브레이크까지 릴리즈 되고 나서 130시간 정도 플레이해 보았습니다. 이번 라이즈는 새로운 요소들은 많았지만 역시 근본적인 부분은 재탕이라 느끼게 되어 금방 지루해졌네요. 100시간까지는 재밌었지만 그 이후에 또 수집요소를 채우기에는 답답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요소로 나온 밧줄벌레와 벌레철사 기술로 기믹은 재미있었지만 게임의 속도감이 지나치게 빨라졌는데요. 그만큼 몬스터의 속도를 높여서 난이도를 맞춘 느낌이 들었습니다.
 

몬스터 헌터 라이즈: 선브레이크

게임의 마무리는 모드와 치트 트레이너로

게임을 즐기는 데는 다양한 취향이 있고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에게 권장하는 방법은 개발자가 의도한 난이도에서 사전 정보 없이 게임을 하고 막히는 부분이 있다면 난이도를 낮추거나 팁을 찾아보는 방식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요새 게임들은 업적 시스템이 보편화 되어있는데요. 이 업적 또는 도전과제를 채우고 수집하는 것만으로도 게임을 즐기는 재미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업적 난이도가 너무 높거나 말도 안 되는 반복 플레이를 해야 해서 도전과제를 포기하자니 뭔가 찝찝합니다. 한창 PS4를 플레이 했을 때는 그런 막히는 게임들은 방법이 없으니 일찌감치 포기했지만 PC 게임은 트레이너와 모드로 도전과제를 끝내고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몬스터 헌터 라이즈: 선브레이크 또한 그렇게 별도 프로그램으로 클리어한 게임 중 하나입니다. 사실 저는 몬스터 헌터 시리즈 자체의 큰 재미는 PS4 몬스터 헌터 월드에서 모두 즐겼고 직접 플래티넘 트로피도 땄기에 라이즈에서도 노가다를 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도전과제는 마무리하고 싶어 트레이너와 모드를 사용하게 되었네요. 남들과 경쟁을 하기 위해서도 아니구요. 100시간 정도 플레이 한 후 남은 도전과제를 끝내기 위해서 썼습니다.
 


도전과제 마무리

사냥 금관 장식 방패

몬스터 헌터 시리즈를 이어오던 끔찍한 업적인 최소, 최대 금관은 PS4에선 금관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 몬스터의 경우 200마리를 넘게 잡으면서 해결했었는데요. 라이즈는 모드로 해결했습니다.
 

튼튼한 자물쇠

장식품을 모으는 업적은 상점 세일 기간에 하는 추첨이 대박으로 떠야하고 그 대박 상품 안에 장식품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모아야 하는 장식품 수는 20개 안팎이었는데요. 이것도 모드를 통해 한 번에 대박이 나오도록 설정해서 빠르게 해결했습니다.
 

금령 무당벌레 접시

금령 무당벌레를 1000개 수집하는 업적은 퀘스트 시작 시 1000마리의 벌레를 소환하는 모드로 해결했습니다.
 


 

대형 몬스터 1000마리 잡기

사냥꾼의 금 방패

120시간 정도 플레이 하고 나서도 아직 "마스터 랭크 대형 몬스터 1000마리 잡기" 도전과제는 따지 못했는데요. 1000마리를 대신 잡아주는 방법은 없기에 직접 잡아야 합니다. 안 써본 무기와 덧입기를 써보면서 1000마리를 채웠습니다.
 
치트 트레이너로 스펙을 높인 뒤 잡았는데요. 몬스터 헌터의 트레이너는 특이하게 원샷 원킬 기능이 없고 장비의 스펙을 게임내 최대치로 높이는 것만 가능합니다. 무기의 공격력은 2600 이상은 올릴 수 없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치트를 쓰더라도 한 마리 토벌하는데 1~2분이 소요됩니다.
 
 

 
치트를 쓰면 금방 질릴 수 있지만 고스펙으로 잡는 재미도 있었는데요. 해머를 쓰거나 랜스로 파워가드 후 올려치기 공격이 안정적이고 가장 강력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빨랐던 무기는 스테미나 무제한 및 밧줄 벌레 무제한을 건 후 사용한 건랜스였습니다. 블래스트 대시 후 강 내려치기 연계가 무기 보정을 잘 받는지 데미지가 많이 나오는 데다가 딜레이도 없어서 밧줄 벌레 무제한 상태에서는 체감상 DPS가 가장 높았네요. 건랜스로 날아가서 칼질 하는 방식은 조금 조작이 까다롭지만 가장 빠르고 재밌었습니다. 다른 무기는 1분이 걸리던 게 건랜스는 50초 대로도 끊을 수 있었습니다.
 
 

 
몬스터 헌터는 타격감이 좋아서 반복 플레이를 하더라도 무기를 바꿔 쓰다보면 오랜 시간 플레이를 해도 다른 게임에 비해 쉽게 질리지 않는 편입니다. 그래서 더 찬찬히 즐길 수도 있겠지만 다른 게임들을 해보기 위해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치트를 쓰지 않았던 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은 1000시간을 넘겼지만 라이즈는 130시간대에서 마무리하게 되었네요.
 


 

사용한 모드 모음

사용했던 Nexus 모드 링크를 정리해 두었습니다. 몬스터 헌터 라이즈의 모드는 기본적으로 REFramework를 먼저 설치해야 합니다. Nexus 웹사이트가 모두 영어로 되어있지만 번역기랑 함께 살펴보면 모드 적용을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금령 무당벌레 1000개 소환 모드

GoldBug

Summons multiple gold bugs for the achievement (WORKS ONCE ONLY)

www.nexusmods.com

 

상점 세일 및 대박 항시 당첨 모드

Eternal Sale and Lottery

REFramework script. Forces the Item Shop to always have a Sale, and optionally rigs the Lottery.

www.nexusmods.com

 

최소, 최대 금관 모드

Fixed Scale (REFramework)

Let's you fix the size of a monster to a value of the quest size table

www.nexusmod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