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10

2022년 독서 결산

책을 읽고 나면 항상 노션에 책제목과 작가명을 적어놓곤 하는데요. 기억에 남는다 싶은 부분은 메모해 놓기도 합니다. 2022년을 마무리하면서 읽었던 책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플랫폼의 생각법 2.0 플랫폼의 생각법 2.0 플랫폼에 대한 완벽한 정의와 성공하는 플랫폼 기업이 갖추어야 할 조건 그리고 플랫폼의 미래에 이르기까지 저자만의 깊은 통찰과 혜안으로 풀어내어 극찬을 받았던 《플랫폼의 생각법》이 2 www.aladin.co.kr 구글의 검색플랫폼에 대한 소개에서 검색 알고리즘이 페이지랭크 방식이라는 것은 이 책의 주제는 아니었지만 흥미로운 파트였습니다. 구글의 검색 결과는 알고리즘에 의해 매겨놓은 랭크순으로 보여주고 야후, 네이버 등 기존 검색 엔진들은 사람 손으로 만든 검색 결과로 의도적인 결과만 보..

Review/Book 2023.01.11

디터람스 : 디자이너들의 디자이너

디터람스 : 디자이너들의 디자이너 디터람스의 디자인 제품에 대해서 특별히 감흥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다만 10년 전에 처음 보았을 때나 지금 다시 보았을 때나 구식이라는 느낌보다 세련된 느낌을 받는 것은 변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후 10년 뒤에도 그럴 것 같네요. 이 책에 나오는 브라운 제품들은 오래된 물건이지만 클래식한 제품은 아닙니다. 호불호가 크게 가려지지 않는 모던한 제품들입니다. 마치 잘 다듬어진 정원이나 분재를 보는 것 같기도 하네요. 전에도 읽어본 디자인 10 계명이지만 다음에 한번 더 꺼내 읽어볼 수 있도록 적어둡니다. 1. 좋은 디자인은 혁신적이다 단순히 디자인을 위한 디자인은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매너리즘에 빠지게 된다. 트렌디한 디자인은 오래가지 않는다. 2. 좋은 디자인은 제..

Review/Book 2018.10.24

최근 디자인에 대해서

학교 후배의 최근 디자인 작업물을 보았다. 내가 디자인 멤버십 하던 때 보다 아웃풋을 잘 뽑아낸다. 정말 잘 한다. 회사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멤버십 때처럼 아웃풋 내는 것에 계속 고민하고 있냐 하면 그렇진 않다. 나온 디자인을 다듬고 연출기법에 대한 고민보다 내 디자인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고민한다. 작업보다 설득이 어렵다. '저 것과 똑같이 해주세요'는 어떻게 해 보겠는데 '뭔가 새로운, 신선한 것' 더 나아가서 '팔릴만한 것'에 대해서는 '이게 정말 필요한가요?'란 질문에 명확한 답변을 하지 못했다. 고민을 오래해도 모자랐다. IT작업물에는 호환성에 대한 문제도 있다. 인쇄물 작업은 자주 안하게 되면서 인쇄소 사장님과 오래 이야기 하지 않아도 되고 견본을 출력하는 수고와 비용도 없어서 좋다고 생각했지..

Diary 2017.03.10

BRAND. MUJI

BRAND. MUJI 브랜드를 구독하면서 오랜만에 당기는 브랜드가 나왔다. 록시땅이나 하겐다즈 편은 나에겐 그럭저럭이었다.무인양품은 그렇게 즐겨쓰는 건 아니지만 한 두가지씩 크게 골라 쓰곤 한다. 디퓨저, 습도계, 만년필 등. 디자인이 아주 매력적인 것도 성능이 뛰어난 것도 아닌데 한 두개씩은 집어 들게 되었다. 그렇다고 무인양품의 모든 제품이 끌리는 것도 아니다. 전자제품은 왠만해서는 샤오미가 낫다. 탁상 스탠드, 휴대용 배터리 등은 가격, 디자인 면에서 따라올 수 없어 보인다. 전기 포트, 토스터기는 발뮤다(balmuda)제품이 같은 느낌에 더 좋아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인양품이 다른제품보다 더 앞서서 당기는 제품이 있기에 구입하게 된다. 아마 롯데가 유통해서 가격이 그렇게 올라가지만 않았다면..

Review/Book 2017.01.15

웹 기획자가 알아야 할 서비스 글쓰기의 모든 것

웹 기획자가 알아야 할 서비스 글쓰기의 모든 것 - NAVER 시간을 나타내는 용어에 대한 정의한밤: 00시부터 03시까지새벽: 03시부터 06시까지아침: 06시부터 09시까지늦은 오전(오전 늦게): 09시부터 12시까지이른 오후: 12시부터 15시까지늦은 오후(오후 늦게): 15시부터 18시까지저녁: 18시부터 21시까지늦은 밤(밤 늦게): 21시부터 24시까지오전: 06시부터 12시까지오후: 12시부터 18시까지낮: 09시부터 15시까지밤: 18시부터 24시까지 '사이시옷'을 써야할 때. 자주 발견되는 오류 예시 하나최대값X → 최댓값O최소값X → 최솟값O* 책에 나온 부분인데 아무리 봐도 어색하다. 최댓값이라고 쓰이는 것을 본 적이 있기나 했었는 지 생소하게 느껴진다. 결국에는 한글맞춤법이 바뀌게 ..

Review/Book 2016.04.02

무인양품은 90%가 구조다

무인양품은 90%가 구조다 - 마쓰이 타다미쓰 · 회사의 이념은 매뉴얼을 통해 드러낸다. · 경험주의만으로는 회사를 망친다. · 문제에는 그 문제를 만들어내는 구조가 반드시 있다. · '상품명을 어떻게 붙일 것인가'로 알 수 있는 것 · 명문화해야 처음으로 의식화할 수 있다. · 제안서의 도장은 세 개까지 · 오후 늦게는 새 업무를 맡기지 않는다. · 망설여질 때는 어려운 쪽을 선택한다. · 매뉴얼로 인재를 육성한다. · 보답 받지 못하는 노력을 없애는 방법 · 인재는 저절로 모이지 않으니 키우는 구조를 만든다. 무지그램이라는 매뉴얼을 통해서 무인양품이 경영된다. 한 번 만들어지고 끝이 아닌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메뉴얼. 입으로 전달되어 오던 노하우들을 기록하고 반영한다는 점이 본받을 만하다.

Review/Book 2016.03.13

운명을 바꾸는 인테리어 30

운명을 바꾸는 인테리어 30 - 박성준 1 day 생기는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탁한 기운을 좋은 기의 흐름으로 바꾸는 것이다. 풍수인테리어의 기본은 비우기와 청소이다. 공간에는 여력 여유가 있어야한다. 버리고 정리하고 청소하는 선순환의 패턴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 집 구석구석과 가구 밑이나 위에 먼지들이 쌓이지 않도록 항상 가족들이 자주 가도록하고, 사람의 손이 닿게 한다. 가구 밑이나 위에 물건을 쌓아 두지 말고, 환기 통풍, 채광이 잘 되게 한다. 공간에는 여력, 여유가 있어야 한다. 가구, 소품이나 물건이 집안의 주인이 되지 못하도록 정리하며, 집안에 공간의 여력이 있어야 생기 있는 집이 될 수 있다. 공간의 여력은 큰 평수로 집을 키워가는 것만이 답이 될 수 없다. 버리고 비워야 한다. 퇴근..

Review/Book 2016.01.02

인터랙티브 디벨로퍼

인터랙티브 디벨로퍼 - 김종민 처음엔 포트폴리오 사이트로 접하게 되었다. 2010년이면 이제 나온지 6년차인데 여전히 트랜디하고 신선했다. 메뉴를 건드릴 때마다 나오는 음성도 그랬다. 책으로 나온다는 것을 들었는데 그 때는 포트폴리오와 블로그의 있는 글들이 전부이고 부연설명이라 생각하고 크게 관심이 없었다. 마침 기회가 되어 쭉 읽어보았는데 한편의 자서전으로서 공감되는 내용이 많았다. 제대하고 나서의 살아온 과정들이 내 자신하고도 비교가 되기도 하고 꼼꼼히 있던 그 과정들의 사진들도 글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글쓴이는 고졸이라는 조건에 박봉, 야근하는 현재의 상황을 하나의 기회였던 것처럼 풀어 나간다. 어떻게 이렇게까지 가능할까 싶기도 했다. 글쓴이가 플래시를 배워 나갈 때를 보면 내가 학교에서 한창..

Review/Book 2016.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