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33

2024 나고야 여행과 지브리파크

2024-01-25 ~ 2024-01-28 나고야 나고야에 다녀왔습니다. 마땅히 가볼 곳이 없어 가볼까 말까 고민하던 여행지였는데 지브리파크가 오픈하게 되면서 가기로 결정합니다. 나고야성 규모가 커서 히로시마 성보단 볼만합니다. 천수각은 올라가지 못하지만 근처에 성에 찾아온 손님들이 대기하는 공간은 새로 복원해 오픈하고 있었는데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해서 겨울엔 발이 좀 시리지만 둘러볼만했습니다. 오쓰 상점가 일본 어느 도시를 가나 보이는 상점가입니다. 유난히 외국인 점원들이 많이 보였는데요. 붕어빵도 인도인 점원이 건네주셨습니다. 한국 관광지의 미레도 이렇게 되지 않을까요. 된장 우동 - 야마모토야혼텐시간이 늦어 호텔에서 멀리 가진 못나고 역 근처의 밥집을 찾아다녔습니다. 된장 베이스의 특이한 우동..

Trip 2024.03.14

인천 송도에서의 쉐라톤 호텔

2023-10-15 쉐라톤 그랜드 인천 인천 차이나타운에 다녀오면서 쉐라톤 그랜드 인천을 1박 예약해 다녀왔습니다. 3년 전에 경원제 앰배서더 인천을 다녀왔을 때 멀리서 쉐라톤 건물이 보였는 데요. 그때를 기억하고 있다가 이번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호텔 프론트 옆에는 룸서비스 로봇인 '쉐린'이가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특정 엘리베이터에는 쉐린이가 정차하는 곳에 표시까지 되어 있었네요. 객실에서 물을 주문하면 이 녀석이 올까 싶었는데 방문하지는 않았습니다. 1대뿐이라 자주 보기는 힘든 것 같아요. 공항 근처라 그런지 프런트 주변에는 해외 항공사 크루 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의 객실은 건물 구조 때문인지 사선으로 된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천장 라인이라든지 객실 바당 형태라던지 조금씩 삐딱..

Trip/Hotel 2023.11.08

2023 인천 차이나 타운 방문

2023-10-15 인천 차이나 타운 나가사키의 차이나타운은 큐슈 여행 때 갔지만 인천 차이나타운 아직 가 본 적이 없어 이번에 다녀왔습니다. 일요일에 가서 그런지 차이나타운에 차량 진입은 통제가 되어있었고 건너편에 인천내항 제8 부두 주차장을 이용하라고 안내되었는데요. 조금 떨어져 있지만 걸어 다닐만하고 주차장이 넓고 여유로웠습니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상상플랫폼 8부두 주차장을 빠져나오려면 거대한 창고 같은 상상플랫폼이란 곳을 지나가야 하는데 연극, 댄스 등의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특이한 분위기라 슬쩍 보고 지나갑니다. 인천역과 차이나타운 입구 상상플랫폼을 빠져나와 횡단보도를 건너 걷다 보면 아담한 인천역과 바로 앞 차이나타운 입구가 보입니다. 인천역은 우리나라 최초의 기차역이..

Trip 2023.11.03

직접 보는 것보다 사진이 더 잘나오는 듯한 대장금파크

2023-09-18 용인 대장금파크 용인시에 살면서 가려고 생각만 했었던 대장금파크에 다녀왔습니다. 여기를 오려면 에버랜드, 민속촌을 지나서 30km 가까이 시골길 깊숙이 달려와야 하기에 접근성이 좋지 않았습니다. 용인에서 용인으로 움직이는 데도 50km를 훌쩍 넘겨 달려와야 하는데요. 도로의 끝자락에서 이산, 대장금의 등장인물들이 그려진 건물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평일 월요일 오후라 그런지 보이는 규모에 비해 텅텅 비어있는 느낌이었는데요. 실제로도 관람객은 8명정도 밖에 마주치지 않았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9,500원이었지만 용인 시민이었기에 4,500원에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민속촌이나 유적지와 달랐던 것은 한옥 내에 문방사우나 각종 소품들이 많이 배치되어 있는데요. 진품이 아니어서 그런..

Trip 2023.09.28

2023 히로시마, 미야지마 여행

2023-09-05~2023-09-07 히로시마, 미야지마 한 번쯤 가보려고 했던 히로시마를 코로나가 잠잠해져 드디어 가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본 지방 항공편이 열리려면 시간이 걸릴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이상으로 항공편들이 빠르게 열린 것 같습니다. 히로시마 항공편은 후쿠오카, 키타큐슈보다는 비싸지만 오사카와는 비슷하고 도쿄보다는 싸기 때문에 크게 부담이 없었습니다. 제주 항공으로 프로모션 기간을 노려 왕복 23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리무진버스를 타고 히로시마 역으로 비행기 연착도 없어서 빠르게 도착했지만 입국 심사 후 짐 검사를 너무 힘들게 잡아서 당황스러웠는데요. 캐리어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모두 설명하고 금속탐지기를 한 번 찍고서야 나올 수 있었습니다. 리무진 버스는 편도 1,400엔 왕..

Trip 2023.09.09

2023 줄불놀이 - 안동 하회마을

2023-08-26 안동 하회마을 안동 하회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순전히 드라마 '악귀'를 보고 마지막 편에 나온 줄불놀이를 보기 위해 가게 되었는데요. 하회마을은 정말 자주 들어보았고 영국 여왕이 방문 기사도 기억에 남아있지만 갈 생각이 그동안 없었습니다. 역시 콘텐츠의 힘이란 사람을 움직이게 하네요. 안동은 문경시에서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한참을 국도로 깊게 들어가야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도로는 잘 빠져있었지만 시골에 들어간다는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길이었네요. 5시쯤 한창 날씨가 좋을 때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줄불놀이가 시연되는 곳 앞의 모래사장에서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5시의 8월 햇빛은 따가워서 양산 하나 가져간 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해가 저물수록 사람들의 밀도가 높아집니다. ..

Trip 2023.08.28

2023 제주 여행

2023-07-09 ~ 2023-07-12 제주 제주도는 2020년에 다녀오고 3년 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코로나가 풀리고 엔화가 저렴한 시기인 이때에 일본 여행도 고려했지만 비행기 가격의 차이가 심해 제주도로 결정합니다. (2023년 7월 중순 기준. 제주 왕복 2인 16만 원, 도쿄 왕복 2인 60만 원 중반대) 미니쿠퍼 컨버터블 한 번쯤은 미니쿠퍼를 운전해봐야 미니쿠퍼에 대한 환상이 없어질 거라 생각하고 미니쿠퍼 컨버터블 렌트를 예약했습니다. 이 것 때문이라도 제주도는 한 번 더 가봐야지 싶었던 것도 있었습니다. 3박 4일에 16만 원으로 같은 기간 아이오닉 5가 6만 원 이하인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비싼 편이었는데요. 그래도 제주도가 아니라면 제대로 운전해 볼 기회가 없을 거라 생각하고 몰아보았습..

Trip 2023.07.15

2023 홍콩 여행

2023-06-03 ~ 2023-06-06 홍콩 1월에 방콕에 다녀오자마자 다음 여행을 위해 항공권을 구매했는데요. 그게 홍콩이었습니다. 1월 당시 가격으로는 오히려 도쿄보다 저렴해서 홍콩에 한 번도 안 가본 김에 예매했습니다. 저렴하게 가려다 보니 인천 출발은 오후 2시, 홍콩에서 돌아오는 시간은 오전 8시 10분이라 2박 3일 같은 3박 4일이었습니다. 저녁 7시에 숙소로 잡은 침사추이의 쉐라톤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홍콩에 도착해 보니 6월 날씨는 오후에 매우 습하지만 오전이나 해가 떨어지고 난 저녁은 비교적 선선해서 활동하기에 좋았습니다. 다만 점심 먹고 오후 4~5시까지는 쇼핑몰이나 건물 안에 있어야 체력을 아낄 수 있었습니다. 홍콩 2층 버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홍콩의 공항 ..

Trip 2023.06.10

2014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패키지 여행

패키지여행을 결정한 계기생애 처음으로 갔던 해외여행입니다. 처음 간 여행지 치고는 꽤 멀리 다녀왔는데요. 패키지여행이라 가능했습니다. 대학교 2학년을 마치고 1년 휴학중일 때 복학 전에 해외여행은 가봐야지 않겠냐는 의무감이 컸습니다. 그때만 해도 대학교 친구가 벚꽃 보러 매년 일본 여행 간다는 얘기를 들었는데요. 매년 70만 원 이상 쓰고 온다고 하길래 그 정도 돈을 며칠 만에 태우는 게 맞는 일인가 의문이 들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래도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모은 돈을 써보기로 합니다. 다만 가족여행으로도 해외에 나가본 적이 없고 당장에 같이 갈만한 여유있는 친구가 없었기에 고민 중었는데요. 첫 해외여행을 혼자 가기엔 무리란 생각이었는데 지인을 통해 패키지여행이 있다는 것을 다시금 알게 되었습니다. ..

Trip 2023.03.19

2023 SRT로 부산 다녀오기

급하게 부산에 다녀올 일이 생겨 출발 전날 SRT 부산행 열차를 찾아보았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버스를 타는 선택지도 있었지만 가까운 야탑 버스터미널은 영업을 종료했고 남부터미널이나 서울역까지 가기에는 비효율적이라 수서에서 탈 수 있는 SRT를 알아보았습니다. 부산행 SRT를 예매 성공했으나 반 입석 티켓 토요일 부산행 열차는 인기가 많은지 전좌석 매진으로 보였지만 아침 6시 반 열차는 티켓이 남아있었습니다. 동대구까지는 입석으로 가는 티켓이었는데요. SRT를 검색해 보면 입석이 없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다시 바뀌었나 봅니다. 동대구까지 가면서 동탄 같은 중간 정차역에 들리면 앉아도 되는지 눈치보며 앉다 서다를 반복했는데요. 객실 사이 통로구에 간이 좌석이 있었습니다. 접혀있어서 사용하면 안 되는 줄 알았..

Trip 2023.03.18

2015 쿠마모토, 유후인, 나가사키 여행

2015-11-09 ~ 2015-11-12 후쿠오카, 쿠마모토, 유후인, 나가사키 후쿠오카는 2015년 1월에 다녀왔지만 11월에 아내와 한번 더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처음 후쿠오카에 왔을 때는 후쿠오카 시내 주변 위주로 돌아보았다면 이번 여행은 레일 패스를 끊어서 부지런히 열차를 타고 돌아다녔습니다. 다자이후 후쿠오카에 도착하자마자 다녀온 곳은 다자이후입니다. 후쿠오카 여행을 검색하면 1순위로 보이던 곳인데요. 하카타에서 조금 거리가 있지만 무난하게 다녀올 수 있는 곳입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의 인지도 대비 후쿠오카 시내 주변의 신사들보다 볼 만한게 많다고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역사적으로 주요했던 지방행정기관이 있던 곳이라서 설명을 들었을 때는 이해했지만 그저 주변을 둘러보기에는 평범했던 느낌이네요...

Trip 2023.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