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Game 23

엔딩까지 잠수하기 | 데이브 더 다이브

넥슨의 웰메이드 인디 게임 재미있는 인디게임으로 유명해서 7월에 구입 후 몇 주 즐기다가 12월에 엔딩을 봤습니다. 물고기 잡는 손 맛이 일품인데 픽셀 그래픽의 디테일도 좋고 개그 포인트도 좋았습니다. 아쉬웠던 것은 반복 플레이 부분이라 메이플 스토리식 숙제 퀘스트를 해내는 게 좀 지루하긴 했지만 너무 목표에 연연하지 않고 잠수 자체를 즐기기에 좋았던 게임입니다. 실시간 경쟁 요소 라던지 항상 사용할 수 있는 회피기를 추가한다 던지 해볼만한 아이디어는 더 많았을 것 같은데 지금 게임성 만으로도 만족스러웠네요. 코멘트로 의견 교류는 환영합니다. 다만 의무적인 코멘트 작성, 비밀 댓글은 지양해 주세요. 🥹

Review/Game 2023.12.07

2023 롤드컵 결승을 보고나서

2021년부터 다시 보기 시작한 롤드컵 리그 오브 레전드는 2012년부터 시즌2를 시작해 시즌3~4까지 열심히 즐겼었는데요. 게임을 하느라 바빴지 프로 경기를 볼 시간에 한 게임이라도 더하느라고 경기는 챙겨보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엔 롤 한 판 할 때마다 이어지는 팀 탓, 욕설 때문에 롤에 대한 열정이 식었는데요. 그렇다고 프로 경기릉 즐겨 본 것도 아니었는데 당시에 보던 롤 프로 게임의 관전평운 전체적으로 너무 지루하다였습니다. 라인전이 길게 이루어지다가 반짝 한타가 잠깐 있는 게 반복이었는데요. 짧게는 5분도 안 되는 경기에 선수가 어떤 전략을 준비했는지 명확히 보이는 1:1의 스타리그와 달리 5:5의 롤은 보는 재미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관심이 없어질 무렵 2020년, 요새는 중국팀이 대세라던 롤드..

Review/Game 2023.12.01

내멋대로 서울 지하철 만들기 - 미니 매트로

2015년에 모바일로 하던 게임을 다시 스팀에서 미니 매트로는 꽤 오래전에 즐겼던 모바일용 미니게임이었습니다. Mini Motorway와 패키지로 스팀에서 할인을 하니 같이 구매하게 되었네요. 게임성은 똑같지만 도전과제를 채우는 재미가 있었고 모바일에서 즐기다가 데스크톱의 넉넉한 화면에서 게임을 하는 것은 다른 맛이었네요. 노선 확장을 신중하게, 익스트림 모드 도전과제 중에 통근자(Commuter)라는 업적이 있습니다. 일주일 동안 매일 데일리 도전을 진행해야 하는데요. 데일리 도전을 하다 보면 매일 새로운 모드와 맵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러다 시작하게 된 것은 익스트림 모드였습니다. 익스트림 모드는 한 번 노선을 지정한 것은 수정이 불가능합니다. 마우스로 잘못 드래그 해도 번복이 안되더라고요. Mini..

Review/Game 2023.05.11

GTA2가 생각나는 찰진 손맛: 더 홍콩 매서커

GTA2, 핫라인마이애미에서 이어진 탑뷰 슈팅 감성 어렸을 적에 PC방에 가면 이미 설치되어 있던 GTA2를 재밌게 즐겼던 기억이 있습니다. 탑뷰에 아기자기한(?) 그래픽을 갖고 있지만 자동차를 빼앗고 범죄를 저지르는 무시무시한 게임이었는데요. 효과음이 독특하고 타격감이 좋아서 오랜 기간 꾸준히 즐겼던 게임입니다. Grand Theft Auto 2 - Rockstar Games Grand Theft Auto is back. The cars are faster. The streets are busier. The bad guys are nastier. The police are angrier. And now, the FBI and the Army are getting involved...Seven ruthl..

Review/Game 2023.05.02

수동 피버, 로지텍 매크로로 자동 피버 만들기 - DJMAX

디제이맥스 미션을 하다 보면 수동 피버 옵션을 강제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4,5,6 키 까지는 무난하게 Space 키로 사용하면 되지만 8 키부터는 별도로 할당할 손가락이 없습니다. PS4로 키보드 컨버터를 연결해서 하던 시절에는 터보키 기능이 있어서 자동 입력을 걸어놓았지만 PC에서는 어떻게 자동 입력을 하게 만들지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로지텍 G Hub를 이용한 마우스 매크로 가장 간단한 방법은 게이밍용 로지텍 마우스가 필요합니다. 가장 저렴하게는 G104 모델도 있지만 무난하게 무선 마우스로 사용하는 G304를 가지고 있어서 이걸로 연결 후 G Hub를 다운받아 연결합니다. Logitech G HUBLogitech G HUB 자세히support.logi.com 사무용 로지텍 마우스는 Option+라..

Review/Game 2023.04.27

내 생의 리듬 게임 시작과 현재 - DJMAX

2004년의 DJMAX 중학생 시절 여러 게임을 많이 해보았지만 리듬게임도 좋아했었는데요. 한게임의 캔뮤직이 시작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2004년 여름에 알게된 DJMAX의 첫 느낌은 이렇게 세련된 리듬 게임이 있었나? 였는데요. 지금 보면 투박하지만 당시에는 이정도 퀄리티의 PC 온라인 리듬게임이 없었기에 더 기억에 남습니다. 카트라이더 출시시기와 겹쳐서 2004년은 재밌게 보냈던 것 같습니다. 서울 채널은 5키, 도쿄 채널은 7키로 게임방식이 나뉘어 있었는데 당시에 약지를 사용해서 하는 리듬게임은 어설퍼 도쿄 채널은 거의 못했었네요. 2008년 DJMAX 서비스 종료 후 EZ2ON 베타 2005년 고등학생이 되고난 후 PC방에 가면 DJMAX로 크리스마스 캐롤이나 버즈 노래를 플레이하던 학생들이 ..

Review/Game 2023.04.08

교통부장관이 되어보는 힐링 게임 - Mini Motorway

철도공사의 뒤를 이은 도로교통공사 미니모터웨이를 알게된 건 2019년 애플 아케이드가 출시될 때였습니다. 한 창 애플 아케이드 구독 프로모션이야기 나올 때였고 그 때 인질로 나왔던 게임 중 하나가 미니 모터웨이였는데요. 미니 메트로라는 킬링 타임용 모바일 게임을 재밌게 했었기에 애플 아케이드 1개월 무료 구독 후 맥으로 게임을 했었습니다. 2주 정도는 재밌게 했었던 것 같은데요. 게임이 단순하고 승객 수가 600명 즈음 넘어가면 게임이 급격하게 어려워지면서 게임 오버되는 일이 반복이 되어 그만두었던 기억이 납니다. 2023년이 되니 스팀에도 이미 출시가 되었단 얘기를 들었고 "부산" 맵 출시와 스팀 할인에 맞춰서 구독이 아닌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게임 자체는 재밌었지만 승객 수가 1000명 가까..

Review/Game 2023.04.04

몬스터 헌터 라이즈: 선브레이크 - 도전과제 달성하기

플레이 소감몬스터 헌터 라이즈가 스팀에 출시된 후 확장팩인 선브레이크까지 릴리즈 되고 나서 130시간 정도 플레이해 보았습니다. 이번 라이즈는 새로운 요소들은 많았지만 역시 근본적인 부분은 재탕이라 느끼게 되어 금방 지루해졌네요. 100시간까지는 재밌었지만 그 이후에 또 수집요소를 채우기에는 답답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요소로 나온 밧줄벌레와 벌레철사 기술로 기믹은 재미있었지만 게임의 속도감이 지나치게 빨라졌는데요. 그만큼 몬스터의 속도를 높여서 난이도를 맞춘 느낌이 들었습니다. 게임의 마무리는 모드와 치트 트레이너로게임을 즐기는 데는 다양한 취향이 있고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에게 권장하는 방법은 개발자가 의도한 난이도에서 사전 정보 없이 게임을 하고 막히는 부분이 있다면 난이도..

Review/Game 2023.03.22

다크소울 리마스터

Dark Souls : Remastered재미있는 게임을 잡으면 일상생활에 활기가 생긴다. 암울한 내용의 게임이 반대로 기분을 즐겁게 하기도 한다. 어두운 분위기와 좋은 게임성이 맞물리면서 나타나는 장점인 것 같다. 다크소울 리마스터가 그런 느낌이었다. 그래픽은 기대에 못미치지만 그 분위기나 게임성은 여전했다. 한참 다크소울 리마스터를 즐길 때에는 오랜만에 게임하러 가는 퇴근 길이 설레이는 기분도 들었던 것 같다. 게임 자체는 후속 게임들보다 악랄했다. 무기는 망가지고 저주에 걸려 체력이 절반인 상태인데다가 화톳불 이동조차 안되어서 난감한 적이 있었는데 몇 번의 시도 끝에 도망만이 답이다는 것읕 한참 뒤에 알게 되었다. 3편과 2편을 이미 클리어한 경험이 있었지만 1편 또한 공략 없이는 진행이 불가능할 ..

Review/Game 2018.11.11

마피아 3

MAFIA 38월 PSN 무료 게임으로 마피아가 등장해 시작하게 되었다. 맥스페인과 같은 느와르 액션물은 원래 좋아하는 편이다. 충분히 분위기에 심취할 수 있었다. 게임 초반부에 보이는 수준 높은 인물묘사와 극적인 연출은 이 게임에 대한 동기부여를 확실히 해준다. 복수를 해야겠다는 감정 이입을 충분히 받았으니 말이다. 주인공인 링컨 클레이가 흑인이다보니 13년 전에 즐겼던 GTA:산안드레스의 CJ를 생각나게 한다. 산안드레스에서 아쉬웠던 점은 총기 효과음과 타격감이었는데 그 점 만큼은 마피아3가 충분히 채워 준다. 다만 마피아라면 마피아스럽게 다양한 방법으로 숙적을 처리할 수 있었을텐데 일반 RPG게임처럼 반복 사냥에 가까운 미션 뿐이어서 안타깝다. 중간 간부들을 처리했을 때마다 나오는 주변 인물들의 인..

Review/Game 2018.11.05

몬스터헌터: 월드

Monster hunter: World 어렸을 때부터 공룡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공룡의 학명을 외우고 다니는 사촌 동생이나 친구들을 보면서 오히려 반감이 생겨 그랬는 지도 모르겠다. 쥬라기 공원은 나에게 그저 TV에서 지나가는 영화 중 하나였다. 08년도 말에 PSP를 구입하면서 몬스터헌터라는 타이틀을 처음 알게 되었다. 공룡잡이가 주된 컨텐츠로 보였는데 이미 이 것부터 내 취향은 아니긴 했었다. 당시에도 흥미가 없었던게 휴대용 게임이라지만 애매한 그래픽과 퀘스트 수주와 완료의 반복이 몰입을 방해했다. 그 시절에는 플레이가 부드럽게 이어지는 ‘하프라이프2’와 같은 스토리텔링에 심취해 있어서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그 뒤 제대 후에 했었던 테라(TERA)도 재밌게 했던 것을 생각하면 심리스(Seemle..

Review/Game 2018.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