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Game

교통부장관이 되어보는 힐링 게임 - Mini Motorway

minihong 2023. 4. 4. 22:30

철도공사의 뒤를 이은 도로교통공사 

미니모터웨이를 알게된 건 2019년 애플 아케이드가 출시될 때였습니다. 한 창 애플 아케이드 구독 프로모션이야기 나올 때였고 그 때 인질로 나왔던 게임 중 하나가 미니 모터웨이였는데요. 미니 메트로라는 킬링 타임용 모바일 게임을 재밌게 했었기에 애플 아케이드 1개월 무료 구독 후 맥으로 게임을 했었습니다.
 
2주 정도는 재밌게 했었던 것 같은데요. 게임이 단순하고 승객 수가 600명 즈음 넘어가면 게임이 급격하게 어려워지면서 게임 오버되는 일이 반복이 되어 그만두었던 기억이 납니다.
 
2023년이 되니 스팀에도 이미 출시가 되었단 얘기를 들었고 "부산" 맵 출시와 스팀 할인에 맞춰서 구독이 아닌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게임 자체는 재밌었지만 승객 수가 1000명 가까이 되면 어찌할 수가 없는 점은 여전했네요. 출시 초기에는 없었던 원형 교차로를 써보는 것은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파스텔 톤에 부드럽고 아기자기한 그래픽으로 마냥 보기만 해도 재미가 있던 게임인데요. 즐거우면서도 마구잡이로 생기는 건물 대비 교통 자원은 너무 짜게 나와서 깝깝하긴 했습니다.
 

미니모터웨이 부산맵
미니모터웨이 부산맵

 

무제한으로 즐겨본 미니모터웨이

하지만 스팀으로 게임이 나온 이상 모드 또는 치트 트레이너를 사용하기로 합니다. Wemod라는 플랫폼 서비스가 있어서 이걸로 자원 무제한을 걸고 승객이 너무 많다 싶으면 승객 증가를 끄는 치트를 썼습니다.
 

머리 아픈 건물 배치는 고속도로로 해결

 
치트로도 한동안은 재밌게 즐겼던 것 같습니다. 생기는 족족 고속도로를 집앞에 받아서 스파게티 도시를 만들어 보기도 하고 아낌없이 도로를 지어서 미로 형태로 도시를 만드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조금만 더 게임요소가 있었으면 싶지만 그러면 더이상 "미니"한 게임이 아니게 되겠죠.
 

Mini Motorways on Steam

Mini Motorways is a strategy simulation game about designing the road map for a growing city. Build a traffic network, one road at a time, to create a bustling metropolis. Redesign your roads and place your motorways to get everyone where they need to go.

store.steampowere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