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 여운을 따라 떠난 통영, 그리고 거제 여행
지난번 여수 여행을 다녀온 뒤로 한동안 통영의 풍경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여수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는 이야기에 마음이 계속 쓰였거든요. 거리가 꽤 멀어 고속버스를 이용할까 고민도 했지만, 결국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 직접 운전대를 잡고 자가용으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통영 여행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옆에 붙어 있는 거제도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통영의 고즈넉한 항구 도시 분위기를 만끽하고, 그대로 차를 달려 거제의 탁 트인 바다까지 볼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여정이었죠.
다만 거제도가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동선이 결코 짧지는 않더라고요. 통영에서 거제로 넘어가는 길은 즐거웠지만, 거제 안에서도 명소들을 찾아다니느라 꽤 부지런히 움직여야 했습니다. 여수가 화려한 밤바다와 관광지의 느낌이 강했다면, 이번 여행은 좀 더 탁 트인 남해의 정취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여수와는 또 다른 기분으로 마음을 정리할 수 있었던, 참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