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월드에 다녀왔습니다. 잠실에 시그니엘, 소피텔이 있기 전에는 가장 유명하고 오래된 5성급 호텔이었는데요. 최신 호텔에 빛바랜 감도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 잠실에 왔다 하면 항상 바라봤던 게 롯데 호텔 월드 건물이었습니다. 롯데 호텔 월드의 객실 1988년에 설립되어 35년이 넘어가지만 리노베이션한지 얼마 안 된 듯 깔끔하고 모던한 객실이었습니다. 보통 호텔 객실에 오면 캡슐 커피부터 내려먹었는데 롯데 호텔 월드에는 커피 머신은 없었네요. 대신 드립 커피 키트가 2개 있었는데 저는 에스프레소보다 드립 커피를 좋아해서 잘 마셨습니다. 맛도 괜찮았고요. 시그니엘과 석촌 호수, 그리고 로티 객실 뷰는 좋을 곳을 배정받아서 석촌호수와 시그니엘 빌딩이 보이는 객실이었습니다. 어렸을 때 부모님과 버스를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