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14 ~ 2016-09-17 처음 국토종주를 시도했을 때 타이어 펑크로 구미에서 돌아온 게 아쉬웠는데요. 이번 추석 때 지인 분과 함께 다시 도전하기로 합니다. 결과부터 이야기하자면 대구 부근에서 태풍을 맞아 4일 차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타고간 자전거는 2011년식 후지 스트라토스입니다. (지난번 타고 간 탈 많았던 벨로라인 클라우드는 도난당했습니다.) 내리 달렸던 3일 동안 아무 말썽 없이 잘 타고 달렸네요. 비 오는 날에도 문제없었고 돌아오는 날까지 타이어 공기압은 거의 그대로여서 걱정 없이 타고 다녔습니다. 혹시 타이어 문제가 있었어도 레버가 달린 자전거라 크게 힘들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다만 앞기어가 없어서 문경새재 넘어갈 때는 끌고 갔습니다. 도로상태는 점점 안좋아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