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스파르타 코딩클럽 Office Day

minihong 2023. 1. 14. 18:29

2022년 10월 13일 스파르타 코딩클럽의 오피스에 다녀왔습니다. 다녀오고 나서 보고 들었던 내용을 메모만 해두었는데 지금이라도 블로그에 정리해 둡니다.

 


 

스파르타 오피스 데이는 예전에 접속해 둔 UI/UX 디자인 단톡방을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요. 응모를 통해서 당첨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도 이런 오프라인 모임은 간간히 참석했었는데 오랜만이었습니다. 도착해서 사무실을 둘러보니 사무실에서 일하는 열띤 분위기가 확실히 느껴졌습니다. 사무실 자리가 조금 다닥다닥 붙어있지 않는가 싶었지만 사람들 분위기, 인테리어 분위기가 좋아서 오히려 장점으로 보였네요.

 

저 또한 스타트업에서 오랫동안 일해 보았지만 규모가 커지면서 공유오피스가 아닌 별도 오피스로 넘어온 다른 스타트업의 사무실 분위기는 그동안 본 적이 없었습니다. 막상 이렇게 보게 되니 또 다른 기회가 된다면 많이 참석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스파르타의 대표님, 팀장님이 말해주는 팀스파르타의 일하는 방식과 비전, 사내문화, 채용에 대한 세션 및 Q&A가 있었고 듣고 이해한 내용은 간단히 적어 두었습니다.

 

이범규 대표 세션

창업에서 현재까지

  1. 오목의숲: 이더리움 걸고 오목 → 릴리즈 포기
  2. 초등학생 방문 코딩 교육 (전단지 돌려가면서 홍보) → 실패
  3. 실패 원인: 코딩은 수능 과목이 없음, 공교육에서도 잘 가르침, 굳이 시키지 않아도 재밌어하고 더 만들어옴
  4. 성인반 돌리니(페이스북에 피드 하나 올렸더니..) 60만 원*20명=1200만 원 → 돈이 됨
  5. 성인반 2기 시도했으나 망하고 이때부터 회사 제대로 시작
  6. 페이스북 알림 신청 후 아웃바운드 콜. 직접 전화를 걸어 영업하니 전환율 33%
  7. 이후 한 기수에 500명*80만원=4억 → 확실히 사업이 작동함
  8. 하지만 코로나 터지고 유저 수 뚝 끊기고 스파크플러스에서 지원하던 사무실도 끊김
  9. 온라인 코딩 교육 서비스 시작
  10. 우리나라 사람들은 온라인 교육 영상 다 보질 못해도 본인 잘못인 줄 암 → 일단 잘 팔기만 하면 됨
  11. 개발하다 막히면 10분 내 답변해 주는 튜터 서비스 릴리즈
  12. 튜터 서비스 이후 강의 완주율 80% 

 

한 마디로 창업을 요약하자면

 

코딩 교육은 250조 시장

  1. 99.5% 일반인도 코딩 배우고 싶음 → 자기계발의 웨이브가 코딩으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 (스타트업, 사이드잡)
  2. 비개발자 2,700만명 vs 개발자 18만 명

 

팀 스파르타는 시리즈 A부터 돈을 버는 기업

  1. 수익을 재투자 중 → 22년 매출 300억, 순이익 50억 예상
  2. 신사업으로 창(직장인 창업 부트캠프), 포트 99 진행 중
  3. 원티드가 채용 매칭 할 경우 수수료 7%인 것을 보고 채용 매칭도 직접 도전
  4. 연 3000명 개발자 채용 연결
  5. 교육 → 채용, 창업, 외주모델
  6. 학생에게 펀딩하고 그 학생이 성공하면 장학금을 내게 하는 것 (해외에서는 이미 활성화)

 

사업하기 전 / 후 가장 다르게 배운 것

  1. 기업의 성장 방식은 다양하다.
  2. 시장 사이즈/전략 보다 스피드와 팀
  3. 돈을 적게 쓰는 험블 한 문화. 겸손함. 돈을 아껴 쓰는 상징적 행동이 중요함.
  4. 일어날 일은 반드시 일어난다.
  5. 문화는 채용이 모여 만들어지는 것

 

팀스파르타 인재상

  1. 말을 예쁘게 하는 사람
  2. 성장 갈망
  3. 함께 밥 먹고 싶은 사람 → 이 말은 곧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
  4. 일 못하는 것, 퍼포먼스가 나오지 않는 것은 가르쳐주어서 해결하겠다.
  5. 잡담을 많이 하는 것: 잡담에서 큰일이 이루어짐
  6. 연차에 맞지 않는 일을 할 수 있는 것(스타트업이니까)

 

황순영 기획 팀장 세션

PM, 교육 PM, PD(Product Designer) 일하는 방식

  1. 기획팀 및 교육기획팀으로 나뉘어 있음
  2. 기획팀은 4개의 스쿼드로 나뉨
  3. 각 스쿼드마다 1명의 PD(Product Designer)가 있음
  4. 아이디어를 가져올 때 의견 단계에서 들고 오지 말고 의사결정까지 해서 가져오기
  5. 스스로 의사결정해 보고 실패해 보는 경험 갖기
  6. 그리고 이터레이션(Iteration, 반복 작업)
  7. 작년에 했던 의사결정이 지금은 창피할 정도로 성장하기
  8. 정보는 투명하게 공개, 맥락이 흐르게
  9. 오버 커뮤니케이션

투명한 정보공개, 흐르는 맥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