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Exhibition

구찌 가옥 & 구찌 오스테리아

minihong 2023. 4. 18. 22:35

구찌 가옥

이태원에 위치한 구찌 가옥이라는 구찌 플래그십 스토어를 다녀올 기회가 생겨 다녀왔습니다. 강남에서 400번 버스를 타니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구찌가옥 전경내부 모습
구찌가옥 전경과 내부 모습

 

바깥에서는 내부가 어떨지 예상이 안되었습니다. 직접 들어가 보니 인테리어를 뒤덮은 메탈릭한 타일과 유니크한 조명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화려하지만 익숙한 느낌이 아니었고 매장 가운데는 건물을 관통하는 스파이럴 계단과 엘리베이터가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구찌 가옥의 직원이 윗층부터 아래로 전 층을 쭉 소개해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둘러보았습니다.

 

신사역 구찌 광고판에서 보았던 빨간 핸드백이 눈에 띄었는데요. 뉴진스 하니가 모델이었고 현재는 재고가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구찌 가옥 칵테일 바

 

안내에 따라 이동하다 보니 숨겨진 문 뒤에 있었던 칵테일 바에도 들어가 볼 수 있었습니다. 바 내부는 또 다른 의미로 화려했고 편안한 소파도 있어서 한 잔 후 쇼핑을 이어가게끔 설계된 것으로 느껴졌네요. 파인애플 향이 나는 웰컴드링크도 맛볼 수 있었습니다.

 


 

구찌 오스테리아

구찌 가옥을 모두 둘러보고 나서 예약되어 있던 구찌 오스테리아로 이동하였는데요. 같은 건물 내 6층에 자리하고 있고 구찌 가옥 매장 내 연결된 통로로 오스테리아까지 곧바로 이어졌습니다.

 

구찌 오스테리아구찌 오스테리아구찌 오스테리아구찌 오스테리아구찌 오스테리아

 

음식은 한국 콘셉트로 저마다의 이야기를 갖고 있었는데요. 스테이크의 경우 제주 올레길, 파스타의 경우 보령 머드 축제에서 아이디어를 따왔다고 합니다. 보는 맛이 있었던 음식들이었습니다. 오스테리아에서 쓰이든 식기들 중 빨간 색 패턴의 접시들은 판매하지 않고 오스테리아 전용으로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전시중인 구찌 오스테리아의 디저트 제품
전시중인 구찌 오스테리아의 디저트 제품

 

구찌 가옥과 구찌 오스테리아를 둘러보면서 평소 알지 못했던 구찌라는 브랜드에 대해 느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이전까지 구찌가 색감을 이렇게 다양하고 채도가 높은 색을 사용하는지 몰랐었는데요.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았던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영향으로 바뀌어 왔다고 들었습니다. 작년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작년 구찌를 떠나면서 앞으로의 디자인 행방도 궁금해지네요.

 

관련 링크

https://www.gucci.com/kr/ko/st/capsule/gaok

https://www.gucci.com/kr/ko/st/stories/people-events/article/gucci-gaok-flagship

https://www.gucciosteria.com/ko/seoul

https://en.wikipedia.org/wiki/Alessandro_Miche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