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

2020 타이베이 여행

minihong 2020. 1. 26. 21:44

2020-01-17~2020-01-21 타이베이

계양역 도착

김포공항까지는 차를 타고 계양역까지 가서 주차장을 이용했다. 역과 주차장과의 거리가 짧아 편리하다.

김포공항과 쑹산공항은 인천공항과 타오위안공항보다 도심과 가까운 공항이라 비교적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다.

 

AJ파크주차장은 건너편 주차장보다 비싸지만 주차후 내리자마자 옆에 역이 있어서 편리하다.

 

첫 대만여행

일본어 가능한 가게가 많아 놀라웠다. 택시에는 대부분 일본어 OK라는 사인이 붙어 있다.
자동차는 대부분 일본 브랜드였고 일본 본사인 편의점, 회전스시, 화장품가게가 많았다. 전철은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마을버스 수준에 사이즈가 많아 키가 큰사람에겐 불편한 편.

 

우리나라 90년대 초 상가 건물을 보는 듯한 느낌

 

타오베이 지하철은 개찰구 층과 플랫폼 층이 뚫려있는 형태가 많았다.

 

 

쉐라톤 그랜드 타이페이 호텔

호텔 내부에 거대한 홀이 있고 뷔페로 사용하고 있었다. 객실 복도에서 바라보면 옛날 우리나라 복도식 아파트 단지가 생각 난다.

 

쉐라톤 그랜드 타이페이

 

준수한 조식 뷔페. 얼지 않은 패션후르츠는 여기서 처음 먹어봤다.

 

까오지

딘타이펑보다 쉽게 찾아 들어갈 수 있었던 괜찮은 중국 음식점. 김치를 주문할 수 있는데 꽤나 괜찮게 나온다. 역시 느끼한 중국 음식에 김치가 잘 어울렸다.

 

까오지

 

타이베이101

역시 대표적인 렌드마크라 올라가볼만 하다.
운좋게 바깥에서 볼 수 있게 오픈해 두어서 윗공기를 마시고 왔다.

 

 

 

고궁박물관

박물관은 역시 지루한 편. 정작 유명한 배추와 고깃덩이는 전시 기간이 아니라 못보고 나왔다.

 

중정기념관

광장을 한바퀴 둘러보고 4시 정각에 교대식을 보러갔다. 교대 한 번 하는데도 10분은 족히 걸리는데 그 10분 퍼포먼스가 뇌리에 강하게 남는다. 장제스에 대해서 잘 모르더라도 교대식을 보고 있자면 대만사람들이 어느 정도로 장제스를 생각하는 지 일부나마 느낄 수 있었다.

 

중정기념관

 

곳곳에 대만 국기에 있던 태양 마크가 장식되어 있었다.

 

딘타이펑

딘타이펑 앱으로 대기시간을 확인해보니 점심시간에 지났음에도 대기시간 100분 이상이었다. 비교적 외곽인 티엔무 지점으로 가서 40분정도 대기하고 들어갔다. 58도 금문고량주는 가격이 낮아지면서 옛날 맛과는 다르다는 얘기도 있지만 여전히 맛있는 술이다. 식전에 주는 보이차는 비우면 바로 따라주고 서빙도 아주 체계적이다. 가게 분위기도 매우 깔끔하다.

 

비커에 한 번 덜어서 먹었던 금문고량주. 맛있게 먹었다.

 

예류

특이한 돌 몇가지 보고 왔다.
돌반 관광객반.

 

예류 가는길

 

 

스펀

시골 마을 축제 분위기. 마을 근처쯤 가면 하늘에 천등이 보이기 시작한다. 실제 사용하고 있는 철길에서 천등날리기는 관광객들이 많긴했어도 인상 깊었다. 비록 많은 관광객들 때문에 빠르게 천등을 날려야 했지만 그래도 좋은 기억이 남는다.

 

 

 


진과스

예스진지 패키지에 포함 되어 있었던 진과스. 광산 작업에 사용된 철길이 일부나마 남겨져 있다. 우리나라 팔당 자전거길과 비슷한 분위기가 있다.

 

광부도시락은 돼지뼈를 발라냈으면 좋았을 것 같다. 그냥저냥 평범한 편.



지우펀

산동네에 베네치아보다 좁은 골목길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한산한 골목이 나오는데 거기서 칵테일 한잔 하는 경험이 꽤 인상적이었다.
홍등은 이쁘지만 사람에 치이는 건 어쩔 수 없는 듯하다

버스 주차장에서 볼 수 있었던 가게

 

이쁘긴 한데 피곤한 거리

 

Golden Bar. 지우펀 거리를 한 참 들어가다보면 인적이 한산해 지는데 있다. 칵테일이 제법 맛있고 분위기도 좋다.

 



아종면선

시먼에 있는 곱창국수 가게.
가다랑어포 맛이 강하고 면발은 완전히 퍼저 있어서 죽에 가깝다. 살짝 시큼한게 뭔가 끌리는 부분이 있다. 고수는 넣는게 좋고 가능하면 칠리소스도 추가하는게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싱푸당 밀크티

시먼에 있는 밀크티 가게 방금 볶은 타피오카를 넣어주어서 위에는 아이스 밀크티 아래는 뜨거운 타피오카가 들어간다 한국에서는 이 정도로 맛있는 버블티는 못먹어 보았다.

 

 

버블티가게 줄 앞에 있던 바나나

 

 

그 외

호텔에서의 하루 마무리. 산토리 위스키는 대만에서도 제법 괜찮은 가격에 팔고 있었다. 작은병 하나에 150 대만달러

 

아이스몬스터는 겨울에 가서 그런지 별 감흥은 없었다. 싱거운 수정과에 떡을 넣은 듯한 음료도 추가로 주문

 

일본스러운 시먼 거리. 루팡은 언제 국내 개봉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