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Book

생산적이고 보람찬 하루 만들기: 내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minihong 2023. 4. 16. 11:07

책을 집어들게 된 계기

이 책을 읽고 나서 4시 30분에 일어난 적이 있느냐고 묻는다면 한 번도 없었습니다. 사실 교보문고에서 이 책을 보았을 때 문득 4시 30분에 일어난다는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길래 그럴까 싶어서 집어 들었는데요. 읽고 나니 글쓴이의 마음가짐에는 특별히 다를 것은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느꼈던 이 책에서 말하는 첫 번째 중요한 것은 일찍 잘 준비를 해서 자는 것,  두 번째는 왜 일찍 일어나야 하는 지 본인 스스로의 목표를 잡는 것이었습니다.
 
일찍 잠잘 준비를 하면서 하루의 수면 시간을 확보하는 것은 4시 30분 기상이 아니라도 보통의 삶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새벽 기상은 본인의 목표 설정이 명확하지 않으면 굳이 할 필요 없다는 이야기에 공감이 갔습니다.
 

4시 30분에 눈을 뜰 수 있는가?

저 또한 일찍 일어나려고 시도해 본 적은 있지만 역시 한 번 잠에서 깼다고 하더라도 침대에 누워서 눈을 감고 있는 쪽을 항상 택했는데요. 일찍 눈을 떴다고 너무 일찍 활동하면 업무 시간이 너무 힘들었던 경험도 있었기에 이 것은 자는 게 아니라 누워서 명상하는 거다라고 스스로 자기 설득을 하고 늦게 일어나곤 했습니다. 출근하기 위해 집에서 나오는 시간이 8시 50분이기에 여유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최대한 누워있다가 밖에 나오곤 합니다. 일찍 잠잘 준비를 해서 잤다면 최대한 늦게 침대에서 나왔다 하더라도 저는 그 하루에 대해서 보통은 만족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피곤함 때문에 그날 하루가 만족스럽지 않았다면 4시 30분 기상은 하지 말아야 할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끔 새벽에 일어나서 조용한 분위기로 일이나 공부를 했을 때 효과가 좋았던 경험이 저도 있습니다. 학창시절에 시험기간이면 집에서 일찍 자고 새벽에 일어나 공부한 적이 있었는데요. 의외로 효과가 좋았습니다. 다만 일어나지를 못할 때가 있어서 시험을 망칠 확률도 그만큼 있었기에 매번 시도하진 못했습니다. 대학생 시절 과제를 해야 할 때도 다들 밤새 죽은 눈으로 모니터를 보는 것보다 저녁 먹는 시간까지만 작업하고 일찍 일어나 작업하면 훨씬 집중도가 높았습니다.
 
새벽 활동의 효과는 느껴본 적이 있지만 이것을 루틴으로 만들어 가는 것은 다른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새벽 기상은 아무리 익숙해져도 힘들고 밤에 술자리같은 약속이 있다면 바로 깨지고 회복하기 어려운 루틴이기도 하거든요. 그래도 이 책을 읽고 나니 일어나는 것보다 제대로 잘 준비를 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리마인드 해주어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노션으로 만든 모닝 플래너

책 뒤에는 작가님이 직접 고안한 모닝 플래너가 있는데요. 하루에 키보드를 잡지 않는 날은 없어도 펜을 들지 않는 날은 자주 있는 저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PC앞에는 매일 마주하니 노션으로 모닝 플래너를 써보면 어떨까 하여 간단히 템플릿을 생성해서 공유합니다.
 

 

모닝 플래너

A new tool for teams & individuals that blends everyday work apps into one.

swift-airmail-262.notion.site

날짜, 기상 시간, 취침 시간은 한 개의 열(Column)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일일히 날짜를 적기 귀찮은 사람들에게는 훨씬 간편하지만 학습이 필요한 플래너입니다. 필요하다면 우측 상단에 복제 버튼으로 자신의 페이지로 복제할 수 있습니다.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새벽 기상을 통해 힘든 유학 생활을 견뎌내고 미국 2개주 변호사 시험에 연이어 합격한 것은 물론 다양한 도전을 통해 인생을 더욱 풍성하게 꾸려가고 있는 저자가 더 나은 삶을 만드는 아침의

www.alad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