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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린저스 시작하기

운동이나 자기 개발 등 하려고 마음만 먹고 하지 못했던 것들이 많은데요. 회사를 쉬게 되면서 못해봤던 것들을 하려고 하는데 마음 먹기 처럼 되지않고 집중도 잘 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아침마다 조깅을 하겠다고 마음먹고는 지난 주 일주일내내 나가질 않았습니다. 돈을 걸고 목표 달성하기 첼린저스라는 앱은 본 적이 있지만 무엇을 하는 지는 모르고 단순한 운동앱인줄 알았는데요. 알고보니 목표한 바가 작심삼일이 되지 않게 돈을 걸고 실천하도록 하는 서비스 였습니다. 목표를 달성하면 약간의 잔돈을 보상으로 받고 달성하지 못하면 진행한 만큼만을 돌려받는 방식입니다. 운동 목표부터 걸어보기 주 5일 만보 걷기는 어차피 할 생각이었는데 첼린저스로 돈을 걸어놓으면 어떻게서든 하겠지? 싶었는데요. 10,000원만 걸고 시작..

Review/Product 2023.07.28

일제강점기가 끝나갈 무렵의 히로시마 - 이 세상의 한 구석에

포근한 그림에 이끌려 보게 된 애니메이션 넷플릭스에서 우연히 보게 된 애니메이션입니다. 잔잔한 영화를 찾던 중에 본 첫인상이 포근한 느낌의 영화였는데요. 여주인공인 스즈의 성격이 멍하면서도 편안했던 점, 애니메이션의 배경이 드물게 히로시마 및 구레 시여서 관심이 있던 지역인 점 때문에 쭉 보게 되었습니다. 일제강점기가 끝나갈 무렵의 히로시마 영화내 계속해서 알려주는 날짜로 1940년대 전후의 한창 일본이 전쟁 중일 때이고 항복을 하기 얼마 남지 않았겠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었는데요. 우연히 보게 된 영화라 처음부터 이 시기를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인지 모르고 봤었습니다. 점차 알고 있던 항복일이 다가올수록 그 당시 히로시마, 구레 시민들의 삶이 어떻게 힘들어져 갔는지 느껴졌습니다. 끼니를 위해 배급을 받고..

Review/Animation 2023.07.26

내 티스토리 블로그에 광고를 내린 이유

티스토리 자체 광고로 인한 오해 어느 날 내 블로그에 원하지 않는 위치에 구글 광고가 게재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스킨 HTML 편집기로 잘못 설정한 게 있는지, 광고 설정을 잘못 건드렸는지 확인해 보고 모두 꺼보기도 했지만 광고가 사라지지 않았는데요. 구글에 ‘티스토리 원하지 않는 광고’, ‘에드센스 원하지 않는 광고 위치’ 등 시간 날 때마다 검색해 보다가 우연히 티스토리 공지사항을 읽게 되었습니다. 티스토리 자체 광고가 신설 되었습니다. [안내] 6월 27일부터 티스토리 자체 광고를 신설합니다. 안녕하세요. 티스토리팀입니다. 6월 27일부터 개별 티스토리 본문 내에 티스토리 자체 광고를 신설합니다. 티스토리 자체 광고를 통한 수익은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 제공을 위해 활용될 예정입 notice.ti..

Diary 2023.07.24

스즈메의 문단속 영화음악 OST 콘서트

2023-07-08 잠실 롯데콘서트홀 잠실 롯데콘서트홀에 다녀왔습니다. 유튜브에 우연히 본 콘서트 광고에 혹여나 가볼까 했는데요. 아내는 가고 싶어 하는 눈치였고 오케스트라 콘서트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기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롯데콘서트홀은 제2 롯데월드 쇼핑몰이 지어지고 콘서트홀 입구 근처만 구경했던 적이 있는데 직접 들어가 본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콘서트 리플릿은 하나씩은 꼭 필요했던 게 각 연주되는 곡이 어떤 곡인지 영화를 모두 봤다고 해서 다 기억할 수는 없는 지라 찾아보는 용도로 잘 사용했습니다. 역시 애니메이션 OST 콘서트라 중고등학생들이 많이 보였는데요. 저도 어렸을 때부터 애니메이션을 좋아했지만 지금도 좋아하는 것을 보면 취향은 쉽게 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콘서트홀은 연주하는 공간..

Review/Exhibition 2023.07.22

2023 제주 여행

2023-07-09 ~ 2023-07-12 제주 제주도는 2020년에 다녀오고 3년 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코로나가 풀리고 엔화가 저렴한 시기인 이때에 일본 여행도 고려했지만 비행기 가격의 차이가 심해 제주도로 결정합니다. (2023년 7월 중순 기준. 제주 왕복 2인 16만 원, 도쿄 왕복 2인 60만 원 중반대) 미니쿠퍼 컨버터블 한 번쯤은 미니쿠퍼를 운전해봐야 미니쿠퍼에 대한 환상이 없어질 거라 생각하고 미니쿠퍼 컨버터블 렌트를 예약했습니다. 이 것 때문이라도 제주도는 한 번 더 가봐야지 싶었던 것도 있었습니다. 3박 4일에 16만 원으로 같은 기간 아이오닉 5가 6만 원 이하인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비싼 편이었는데요. 그래도 제주도가 아니라면 제대로 운전해 볼 기회가 없을 거라 생각하고 몰아보았습..

Trip 2023.07.15

2023 상반기 회고

2022년 회고를 쓴 지 벌써 반년이 지났네요. 적어도 반년에 한 번은 꾸준히 회고를 하고 블로그도 꾸준히 작성하려고 했는데 역시 쉽지 않았습니다. 일단 앉아서 웹서핑을 하지 않고 20분 정도 글을 쓰다 보면 쉽게 집중을 할 수 있는데 그 집중할 수 있는 시간까지 자주 도달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지난 반년을 돌아보면서 부족한 글쓰기도 다시 정비해 보려고 합니다. 경력 휴식기 시작 작년에 새로 시작한 스타트업에서 1년 간의 업무를 마치고 7월부터 경력 휴식기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2015년에 취업하고 처음으로 결정한 휴식기라 어떡할지 고민되는 부분도 있지만 8년 전에 마지막으로 정리했던 포트폴리오부터 다시 작업 중에 있습니다. 이번에는 지인이나 주변의 추천보다는 해보고 싶었던 일을 찾아서 해보고 싶습니..

Diary 2023.07.08

장사는 전략이다

요식업계 사람들을 위한 책이지만 브랜딩하는 법, 비즈니스 전략적인 측면에서 보았을 때 도움이 될 것 같아 집어든 책입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 싶기도 한 내용들이 많았지만 반쯤은 내 생각을 리마인드한다는 생각으로 읽어보았습니다. 설득용 글쓰기 노하우 책의 중간에 식당에 쓸 만한 글귀들을 좀 더 효과적으로 고쳐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한 문장 재밌게 느껴진 부분이 있었습니다. "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할 건 두 가지 입니다." X "시원하게 볼일 보고 가세요. 저희가 한 번 더 청소하겠습니다." O 드신 날과 안 드신 날의 차이, 냅킨 깔지 않으셔도 됩니다. 살균 소독 끝~ 등의 문구들은 그러려니 넘어갔는데 청소는 한 번 더 할테니 시원하게 볼일 보고 가라는 문구는 신박하게 느껴졌는데요. 손님들은 가르치..

Review/Book 2023.07.01

2023 홍콩 여행

2023-06-03 ~ 2023-06-06 홍콩 1월에 방콕에 다녀오자마자 다음 여행을 위해 항공권을 구매했는데요. 그게 홍콩이었습니다. 1월 당시 가격으로는 오히려 도쿄보다 저렴해서 홍콩에 한 번도 안 가본 김에 예매했습니다. 저렴하게 가려다 보니 인천 출발은 오후 2시, 홍콩에서 돌아오는 시간은 오전 8시 10분이라 2박 3일 같은 3박 4일이었습니다. 저녁 7시에 숙소로 잡은 침사추이의 쉐라톤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홍콩에 도착해 보니 6월 날씨는 오후에 매우 습하지만 오전이나 해가 떨어지고 난 저녁은 비교적 선선해서 활동하기에 좋았습니다. 다만 점심 먹고 오후 4~5시까지는 쇼핑몰이나 건물 안에 있어야 체력을 아낄 수 있었습니다. 홍콩 2층 버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홍콩의 공항 ..

Trip 2023.06.10

노코드로 완성도 있는 웹사이트 만들기 - 2주차

회사일이 바쁜 틈에 강의를 하나 완주하려니 쉽지 않네요. 쉬는 날 몰아서 하기를 반복했던 것 같습니다. 2주차에 배우게 된 Webflow 기능 3가지 Webflow의 CMS 기능 워드프레스와는 구조가 다른 CMS 기능이어서 강의를 들으면서도 조금 헷갈렸습니다. 워드프레스의 CMS는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정해져있지만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그 안에서 쓸 것은 쓰고 아닌 것은 비워두는 형태로 썼었는데요. Webflow에서는 CMS로 어떤 정보들을 받을 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었습니다. 자유도가 높다보니 어떻게 만들어야 할 지 고민하는 시간이 더 길어질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워드프레스에서는 페이지를 오갈 때 뒤로가기를 눌러서 이전 페이지 리스트 페이지로 돌아간 후 다른 페이지를 선택해서 들어왔지만..

Diary 2023.05.13

내멋대로 서울 지하철 만들기 - 미니 매트로

2015년에 모바일로 하던 게임을 다시 스팀에서 미니 매트로는 꽤 오래전에 즐겼던 모바일용 미니게임이었습니다. Mini Motorway와 패키지로 스팀에서 할인을 하니 같이 구매하게 되었네요. 게임성은 똑같지만 도전과제를 채우는 재미가 있었고 모바일에서 즐기다가 데스크톱의 넉넉한 화면에서 게임을 하는 것은 다른 맛이었네요. 노선 확장을 신중하게, 익스트림 모드 도전과제 중에 통근자(Commuter)라는 업적이 있습니다. 일주일 동안 매일 데일리 도전을 진행해야 하는데요. 데일리 도전을 하다 보면 매일 새로운 모드와 맵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러다 시작하게 된 것은 익스트림 모드였습니다. 익스트림 모드는 한 번 노선을 지정한 것은 수정이 불가능합니다. 마우스로 잘못 드래그 해도 번복이 안되더라고요. Mini..

Review/Game 2023.05.11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의 주인공은 로켓이었습니다. 카메라가 로켓을 더 자주 비추고 로켓의 옛 스토리가 나올 때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송태섭이 생각났네요. 가오갤 시리즈는 각종 유머코드와 빠른 이야기 흐름으로 마냥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등장인물이 너무 많아 정신 없기도 합니다. 가오갤2를 봤다하더라도 그 사이에 있었던 수많은 마블시리즈를 봐야만 이어지기 때문에 이전 스토리에 대해서는 내려놓고 이번 3편의 내용으로만 이해하려고 보았네요. 재미는 있었지만 감동적이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못 만들지는 않은 무난무난한 마블 영화였네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Review/Movie 2023.05.09

노코드로 완성도 있는 웹사이트 만들기 - 1주차

Webflow로 웹사이트 만들기 배워보기 Webflow를 배워볼 계기가 생겼습니다. 당장 웹사이트를 하나 만들어야 하는 프로젝트가 있으면 만들면서 혼자서도 배울 수 있겠지만 원하는 대로 웹사이트가 동작할지는 미지수이고 다른 툴보다 허들이 높아서 사용하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마침 스파르타코딩클럽에서 Webflow 5주 수업이 생겨 신청해 보게 되었습니다. 어느정도는 혼자서도 배울 수 있는 내용이겠지만 강의를 보고 따라 하는 게 제가 놓치는 부분들을 잡고 갈 수 있어서 오히려 빠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Elementor와 달랐던 점 1주차 수업을 들으면서 Webflow에서 웹사이트를 만들어 보기 시작했습니다. 웹플로우는 Wordpress의 Elementor와 달리 HTML, CSS의 기본 구조를 어느 정도..

Diary 2023.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