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오사카 여행 중에 빛의 교회를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늘 보던 십자가 탑이 없어서 헤맸었는데요. 들어가서 살펴보고 예배도 드려보니 늘 보던 교회의 내부가 아니었습니다. 콘크리트로 된 교회는 차가우면서도 자연광이 들어오는 각도, 복도 등의 분위기가 사람을 위해 설계되었다는 점이 느껴졌습니다. 꼭 일본에 가지 않아도 안도 다다오의 건축물은 종종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꽤 많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뮤지엄 산이라는 곳이 있는 지도 전혀 모르고 있다가 2023년 만우절에 안도 다다오 개인전을 오픈한다는 소식을 듣고 알게 되었습니다. 원주에 있는 뮤지엄으로 거리가 꽤 멀지만 차가 있다면 무난하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산등성이 위에 자리하고 있고 주변에는 골프장이 보이는 곳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