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154

EVGA RTX 3070 2년 사용기

GTX1660S에서 RTX3070으로 2020년 한 해는 GTX1660 Super를 1년간 사용했었습니다. 딱히 부족함을 느끼지 못했는데요. 사이버펑크 2077을 1660S로 플레이하면서 4K 모니터로 교체하면서 기변을 해야겠다고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 12월 29일에 용산에 한 쇼핑몰에서 60만 원 계좌이체로 EVGA RTX 3070을 구입하였는데요. 3060ti가 출시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라 고민했지만 3060ti 가격 자체에 거품이 있다고 생각되어 좀 더 투자한 셈 치고 3070으로 갔습니다. 1660s부터 느꼈지만 EVGA는 대만 3사(Asus, MSI, GIGABYTE)에서 채워주지 못하는 감성의 영역이 있다고 느껴집니다. EVGA보다 다른 업체의 그래픽카드 디자인이 좀 더 화려하..

Review/Product 2023.02.05

2022년 독서 결산

책을 읽고 나면 항상 노션에 책제목과 작가명을 적어놓곤 하는데요. 기억에 남는다 싶은 부분은 메모해 놓기도 합니다. 2022년을 마무리하면서 읽었던 책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플랫폼의 생각법 2.0 플랫폼의 생각법 2.0 플랫폼에 대한 완벽한 정의와 성공하는 플랫폼 기업이 갖추어야 할 조건 그리고 플랫폼의 미래에 이르기까지 저자만의 깊은 통찰과 혜안으로 풀어내어 극찬을 받았던 《플랫폼의 생각법》이 2 www.aladin.co.kr 구글의 검색플랫폼에 대한 소개에서 검색 알고리즘이 페이지랭크 방식이라는 것은 이 책의 주제는 아니었지만 흥미로운 파트였습니다. 구글의 검색 결과는 알고리즘에 의해 매겨놓은 랭크순으로 보여주고 야후, 네이버 등 기존 검색 엔진들은 사람 손으로 만든 검색 결과로 의도적인 결과만 보..

Review/Book 2023.01.11

'윌라'를 처음 접해 보면서

오디오북은 눈이 요새 눈이 나빠지면서 독서 대신 써보면 좋겠다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실천을 하진 않았다. 그렇게 잊히나 싶었는데 이번에 쓰고 있던 알뜰폰을 KT M 모바일로 바꾸면서 윌라 3개월권을 받았다. 윌라의 첫 느낌은 내가 쓰고 있는 아이폰이 구형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나빠지는 눈때문에 폰트를 키워서 그런지 화면 내의 UI폰트들의 행간이 깨져서 나오기는 하는데 아마 폰트 크기를 줄이면 정상적으로 나올 것 같다. 켤 때마다 나오는 김혜수 씨가 상황에 따라 조금 민망할 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시간 좀 지나면 곧 바뀔 거라 생각된다. 첫 번째로 보였던 '메타버스' 라는 책을 틀어 보았는데 AI 스러운 말투가 나올 거라 생각이 들었는데 정갈한 남자 성우분이 읽어주시는 것 같아 의외였다. 그리고 그냥 책을 읽..

Review/Product 2021.03.21

그래픽카드 교체 : EVGA GTX1660 Super

EVGA GTX1660 Super 구입 사용하던 GTX970을 뒤로 하고 1660 Super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3000번대까지 참으려고 했으나 넷플릭스 드라마를 보고 나서 다시 시작한 위처가 QHD해상도에서 60프레임이 나오지 않는 것을 보고 결심하게 되었네요. 나름 퍼포먼스급이었던 970을 쓰다가 메인스트림급으로 넘어오니 패키지 구성이 아쉽습니다. 컴팩트한 박스에 에어캡 등으로 3중 포장된 상태의 패키지였고 본품 외 구성은 없습니다. 그래픽카드 교체 3팬 구성의 이엠텍 GTX970 SOC를 쓰고 있어서 존재감이 컸었지만 교체 후에는 꽤나 허전해졌습니다. 8*8핀 케이블이라 8핀 한 개만 사용하는 1660 설치 후에는 케이블 반쪽을 숨겨둡니다. 이엠텍에서 EVGA 그래픽카드 구입시 파워링크를 주는 ..

Review/Product 2020.01.14

보헤미안 랩소디

보헤미안 랩소디 - 브라이언 싱어퀸은 이미 내가 살아온 시절과는 다른 시대를 살아온 밴드이기도 하다. 고등학생시절에 미술부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으면 선배들이 퀸의 노래를 틀어주면서 들었던 기억이 있다. 어떤 밴드인지도 잘 몰랐지만 워낙에 TV와 영화에서 이미 많이 들었던 곡들이었다. 좀 더 거슬러 올라가면 초등학생 시절부터 '기사 윌리엄'을 보면서 퀸의 노래에 빠져들었다. 중세 시대 배경이면서 락 음악이 배경음악으로 깔리는 게 꽤 신선했었다. MP3에 퀸의 음악을 넣고 다녔던 시절도 있었다. 그러면서도 퀸이란 밴드에 대해 아는 것도 많지 않았다. 이번 영화를 보면서 알게된 이야기들이 많아서 퀸과 프래디 머큐리의 일대기를 결말을 모르는 드라마 보듯이 보았다. 퀸의 마지막에 대해서도 알지 못했기에 조금은 충..

Review/Movie 2018.11.11

다크소울 리마스터

Dark Souls : Remastered재미있는 게임을 잡으면 일상생활에 활기가 생긴다. 암울한 내용의 게임이 반대로 기분을 즐겁게 하기도 한다. 어두운 분위기와 좋은 게임성이 맞물리면서 나타나는 장점인 것 같다. 다크소울 리마스터가 그런 느낌이었다. 그래픽은 기대에 못미치지만 그 분위기나 게임성은 여전했다. 한참 다크소울 리마스터를 즐길 때에는 오랜만에 게임하러 가는 퇴근 길이 설레이는 기분도 들었던 것 같다. 게임 자체는 후속 게임들보다 악랄했다. 무기는 망가지고 저주에 걸려 체력이 절반인 상태인데다가 화톳불 이동조차 안되어서 난감한 적이 있었는데 몇 번의 시도 끝에 도망만이 답이다는 것읕 한참 뒤에 알게 되었다. 3편과 2편을 이미 클리어한 경험이 있었지만 1편 또한 공략 없이는 진행이 불가능할 ..

Review/Game 2018.11.11

마피아 3

MAFIA 38월 PSN 무료 게임으로 마피아가 등장해 시작하게 되었다. 맥스페인과 같은 느와르 액션물은 원래 좋아하는 편이다. 충분히 분위기에 심취할 수 있었다. 게임 초반부에 보이는 수준 높은 인물묘사와 극적인 연출은 이 게임에 대한 동기부여를 확실히 해준다. 복수를 해야겠다는 감정 이입을 충분히 받았으니 말이다. 주인공인 링컨 클레이가 흑인이다보니 13년 전에 즐겼던 GTA:산안드레스의 CJ를 생각나게 한다. 산안드레스에서 아쉬웠던 점은 총기 효과음과 타격감이었는데 그 점 만큼은 마피아3가 충분히 채워 준다. 다만 마피아라면 마피아스럽게 다양한 방법으로 숙적을 처리할 수 있었을텐데 일반 RPG게임처럼 반복 사냥에 가까운 미션 뿐이어서 안타깝다. 중간 간부들을 처리했을 때마다 나오는 주변 인물들의 인..

Review/Game 2018.11.05

봉철비전

봉철비전 - 김봉철우연히 지인을 통해 접한 독립출판도서였다. 마치 옛 고서와 같이 실제본으로 엮은 소책자였는데 책 내지가 어슷하게 잘린 모습을 보니 수제로 한땀한땀 만들어졌다는 게 손 끝에서 느껴졌다.초등학생 시절 방학숙제로 만화를 그려 책처럼 엮은 적이 있었는데 스템플러로는 종이가 두꺼워 묶이지 않아 어머니가 실과 바늘로 묶어주셨다. 지금은 그 책을 마지막으로 본 게 중학생 때 친구 집이었고 잊혀진 기억이 있는데 마침 그게 생각나는 책이었다.책의 내용은 직접 을지로를 오가면서 책을 만들었을 때의 생긴 노하우들을 적은 이야기였다. 독립출판의 요령보다는 저자의 살아온 흔적과 일상이 읽어봄직했다. 고서의 도움을 받아 이렇게 독립출판도 냈다고 하는데 그 고서가 무엇인지는 나오지 않아 궁금하다. 저자 블로그bl..

Review/Book 2018.11.04

몬스터헌터: 월드

Monster hunter: World 어렸을 때부터 공룡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공룡의 학명을 외우고 다니는 사촌 동생이나 친구들을 보면서 오히려 반감이 생겨 그랬는 지도 모르겠다. 쥬라기 공원은 나에게 그저 TV에서 지나가는 영화 중 하나였다. 08년도 말에 PSP를 구입하면서 몬스터헌터라는 타이틀을 처음 알게 되었다. 공룡잡이가 주된 컨텐츠로 보였는데 이미 이 것부터 내 취향은 아니긴 했었다. 당시에도 흥미가 없었던게 휴대용 게임이라지만 애매한 그래픽과 퀘스트 수주와 완료의 반복이 몰입을 방해했다. 그 시절에는 플레이가 부드럽게 이어지는 ‘하프라이프2’와 같은 스토리텔링에 심취해 있어서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그 뒤 제대 후에 했었던 테라(TERA)도 재밌게 했던 것을 생각하면 심리스(Seemle..

Review/Game 2018.11.04

다크소울 2

Dark Souls II : Scholar of the First Sin 다크소울3의 여운이 오래 남다 보니 스팀 세일 기간에 DLC가 포함된 합본편으로 다크소울2를 구매했습니다. 3편을 140시간 정도 즐겼는데 2편은 80시간정도 플레이했네요. 아름다운 매튜라 사전정보없이 일단 시작하다보니 처음엔 비슷한 분위기구나 싶었지만 매튜라에 들어서자마자 굉장히 밝은 분위기로 바뀌었습니다. 빛이 밝게 들어온다 뿐이지 항상 노을이지고 있어서 배경음악과 같이 멜랑콜리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네요. 죽은 사람들의 세계이다보니 시간이 변하지 않아도 그러려니 했습니다. 트여있는 공간은 다크소울 시리즈 내에서는 몇 개 되지않기에 더 반가웠던 것도 있네요. 시간에 따른 날씨 변화는 없는 대신 장소에 따라서 비가 항상 내리거나..

Review/Game 2018.11.03

60초 두뇌 정리법

60초 두뇌 정리법 - 스즈키 신스케정기적으로 운동을 하거나 산책을 하듯이 기분 전환이 되는 자기 개발서를 가끔씩 읽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 번에 여러가지 일들이 들어왔을 때 쉽게 산만해 지는데 이 책의 짧은 글귀가 조금씩은 효과가 있는 듯 하다. 대부분 들어봤음직한 이야기지만 리마인드라 생각하고 읽어보고 정리해 보았다. 1. 상대의 시각이 아닌 나만의 시각 갖기 2. 생각보다 느낌을 소중히 하기- 논리보다 감정을 소중히 3. 검색은 10분 안에- 검색어를 정리한 뒤에 찾기.내용을 그때그때 읽지말고 중요하다 싶으면 스크랩. 검색 작업 10분뒤에 스크랩 내용을 찬찬히 읽어본다. 4. 평상심- 의욕은 높이는 것보다 잃지 않는 것 5. 마음과 정기적으로 회의하기- 혼자만의 회의로 일정을 잡으면 그것 또한..

Review/Book 2018.11.01